호라티우스의 시학 민음사 세계시인선 리뉴얼판 39
호라티우스 지음, 김남우 옮김, 이종숙 추천 / 민음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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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시라고 편지글 형식의 시학과 2편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궁금하다고 무조건 고전을 읽는 건 아니라는 걸 슬슬 알기 시작했다. 우선 지루하다.
시와 시인에 대해 언급하는 몇몇 눈과 마음에 드는 구절이 등장하지만, 난해하다.
그 구절만 기억하고, 다음에 손에 잡힐 날을 기대하는 것도 좋겠다. (19쪽)
˝시가 곱다고 충분하리까? 달콤할지니, /
시란 제 가는 대로 청중의 마음을 이끌지어다. /
시인이 웃을 때 함께 웃고, 슬퍼할 때 슬퍼하는 /
사람들 표정. 눈물짓는 나를 보겠거든 네가 먼저 /
아파해야겠고, 그 때 네 불행이 날 울리리라, /˝

*시인이 겪는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시에 녹아들어 쓰여진 후에야, 독자는 아름답고 진실된 시에 감동한다란 의미로 보입니다. 쉽게 쓰여지지 않는 시의 본질에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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