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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만나는 한국신화
이경덕 지음 / 원더박스 / 2020년 10월
평점 :
그리스로마, 북유럽 신화가 많이 알려졌지만 우리에게도 신화가 있다. 삼국유사, 이윤기의 에세이, 이경덕의 삼승할망, 바리데기, 자청비 들이 그들이다. 옛날이야기처럼 쉽게 읽히고 흥미진진하다. 그중 바리데기, 자청비는 서천서약국(저승)에 남장하고 들어가 서천꽃밭에서 죽은 사람의 뼈, 살과 숨을 살리는 뼈살이꽃, 살살이꽃, 숨살이꽃, 멸망꽃을 가져와 역경을 헤쳐간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여인상을 보여주는 인물들 배경엔 꽃이 등장한다.
꽃을 피어 낸다는 것은 삶이 시작을 의미한다.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문을 열어 젖히는 의미의 생명의 꽃. 저자는 우리 신화 속 꽃의 의미를 상상한다.
신화는 옛사람들이 전해주는 상상력의 선물이다. 오늘날 나는 무엇을 상상하며, 살고 있는가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