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부속품처럼 18년간 일한 후루쿠라. 지각, 결근 없이 성실하게 일하면서 좋은 부품으로 평가 받지만, 일반인과는 다른 성격 때문에 호기심과 이물질 같은 관심을 받게 될까 두려운 주인공.나보다 더 고통 받는 누군가를 보면 더 삶에 위로를 얻는 인간들처럼, 내 잣대로 남을 재단하는 현대인을 꼬집어 말하는 책. 흡입력에 한번에 읽게 된다.(드물게 도서관에 같은 책 3권에 꼽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