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산촌여정(山村餘情) 현대문학을 말하다 43
이상 지음 / 문학일독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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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이은 비유와 냄새, 소리에 대한 표현이 다채로운 수필. 한겨울에 장독 터지는 소리, 아침에 볕에 시달려서 마당이 부시럭거리고, 옥수수밭의 갑주 부딪치는 소리, 조 이삭이 신부가 절할때 나는 소리같이 부수수 구기는 표현이 인상적이다. 도회에 남기고 온 가난한 가족들 생각에 죽어버릴까 생각하며 근심하는 이상의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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