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마다 단 하나의 음식이 등장하고 그 장면에만 색이 입혀져 있음을 읽다보면 알게 된다. 육개장, 매실청, 된장찌개, 토마토 등 음식 나오는 장면이 제일 짠하고 삶의 위로가 되는 순간들이었다.이야기도 잘 만든다. 감동있는 이야기 구성과 음식 배치, 사소한 개인적인 이야기 속 감정들이 모두의 공감을 잘 이끌어 내는 법도 아는 두루 갖춘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