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일이, 고고학자처럼 커피 한 잔이 만들어 지기까지 기여한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찾아내고 복원해서 세상에 알리는 일이라니. 멋지다. 쿨~글에서 열정이 가득 묻어나니, 바로 읽지 않을 수 없다. 하고 싶은 일이라고 해도 직업이 되고, 무한한 노력과 책임이 드는 일을 계속 하기란 여간한 각오 없이 어려운 일.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무언가가 커피에 담겨 있단 말인가? 악마같은 커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