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을 헤엄치는 생각 물고기 - 개정판 생각쟁이들이 열고 싶어하는 철학꾸러미 1
최은규 지음, 김나나 그림 / 소담주니어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머릿속을 헤엄치는 생각물고기..
제목부터 넘 웃기다고 해야하나 심오하다고 해야하나...
어쨋든 시선고정의 효과는 있다..
책의 뒷표지의 짤막한 내용을 보니 넘 재미있다.
"이봐,여우. 왜 한마디도 안 하는 거지? 자네는 사람편이가?"로
시작하는 짤막한 동화에서 어른인 나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인지
언뜻알수 있었으나
아들은 호기심이 생기나보다..

차례에서 대번에 제목을 찾아 읽어내려갔다..
23가지의 짤막한 이야기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도 했다.

먼저 이이야기의 제목은....동물들이 숨은 이유...
어느날 숲속에 살던 동물들이 모두 모여 회의을 열었다.
사람들이 숲에 어떤 나무가 자라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왔다.
단지 그 이유로 사람들이 숲에 왔지만 동물들은 맘이 편하지 않았다.
여러날 회의를 해보았지만 뾰족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고 두려움만 더해갈뿐이었다.
그러던중 곰이 한마디 한다..
도대체 사람이 왜 두려운거지? 따지고 보면 나보다 작은걸....
사슴도 한마디..
"도대체 사람이 뭐야? 우리 사슴보다 빨리 뛰지도 못하면서"
코뿔소도..
"그러게나 우리 꼬뿔소처럼 냄새를 잘 맡는것도 아니야"
"맞아 맞아 사람이 우리처럼 하늘을 날수 있기나 해?"
여러동물들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어지만
여우만이 아무말을 하지 않고 있었다.
여우에게 왜 한마디도 하지 않느냐고 묻자
여우가..
자네들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구먼 하면서 사람의 생각하는 힘에 대한
위대함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빨리 뛰지못하지만 대신에 자동차나 기차를 만들었고,
날지못하는 대신에 비행기를 만들었고..등등..
사람의 생각하는 힘이 거대한 곰보다.
하늘을 나는 새보다 더 클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으로 불가능이 가능이 돼기도 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옛날 인간이 달에 갈수 있으리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었을까..
그럼에도 누군가의 생각으로 현실이 돼어있지 않은가....
늘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한다고 아들에게 야단치기도 했었는데...
이책을 읽고 생각이란 무엇인가란 다시한번 생각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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