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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로 변한 날 - 고운 말 ㅣ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8
서지원 지음, 천필연 그림 / 소담주니어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우선 강아지로 변한날 이란 제목이 너무 재미있다..
줄거리....
같은 반 진구란 친구가 현중이에게 똥침을 했다..
현중이는 좋아하는 여자친구 앞에서 똥침을 당해 너무 창피해서 나쁜말을 막 했다
선생님께 혼이 난 현중이는 화가 풀리지 않은채 집으로 돌아갔다.
현중이는 집에 돌아가서도 엄마에게 툴툴거리고 나쁜말을 계속한다..
그런 현중이를 보며 걱정하는 엄마에게 현중이는 우리반 아이들 다 그런다며
퉁명스럽게 말을 한다...
반면 집에서 키우는 다솜이란 개는 엄마에게 이쁨을 받는 개다..
현중이는 다솜이에게도 나쁜말을 하게 되고..........
저녁이 되고...보름달이 떴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뜬 현중이 앞에 펼쳐진 일...
베란다 유리문에 비쳐진 현중이의 모습은 다솜이였다..
놀란 현중이...
사람이 되는 방법을 찾아서 떠난다.....
그리고 말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임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이다.
상대방의 말 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지게 되고,
상대방의 말 한마디에 깊은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리고 도통 알아들을 수 없는 비속어를 표준어 인양 사용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린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책 마지막 부분에서 나왔던 글귀중.....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줄 알아야 한다.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린다는 것은
물이 넘치기 전에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이다...
다 읽고 난 책을 아이 책상위에 놓아주었다..
그날 저녁 시키지도 않았는데 서투른 글로 짤막하게 일기를 써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