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인드 스쿨 9 : 왜 이상하게 보는 거야! - 편견이 쨍~ 깨지는 책 ㅣ 마인드 스쿨 9
허윤미 지음, 김문식 그림, 천근아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4년 11월
평점 :
마인드스쿨
9
왜
이상하게 보는 거야!
편견이 쨍~ 깨지는
책
고릴라박스 /
비룡소
비룡소에서 출간되고 있는 어린이 인성만화
시리즈인 '마인드스쿨'.
기존에 어린이들이 많이 읽고 있는
학습만화들과는 달리,
요즘 어린이들에게 부족할 수 있는
인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학습만화라고 할 수 있지요.
아들이 맨 처음 마인드스쿨을 읽고 나서
부터..
마인드스쿨 책들이 한 권씩 출간될 때마다
기다렸다는 듯이 찾아서 읽어요.
재미와 감동, 교훈이 있는
마인드스쿨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이 책은 마인드스쿨 시리즈 중 9번째
책입니다.
한부모 가정이나 조부모 가정
등의 일반적이지 않은 형태의 가정에서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
그러한 아이들에 대해 가질
수 있는 편견을 깨뜨려 주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예전에 비해서 가정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으니,
요즘의 어린이들이 꼭 알고
배워야 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어요.
아빠가 돌아가신 후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주인공 남준이.
매일같이 회사 다니느라 바빠서 자신에게는
신경을 써주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엄마때문에
이렇게 살 바에는 그냥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저승차사'라는 귀신같은 인물이
나타나 남준이를 저승으로 데려가겠고 합니다.
날짜를 착각했다며 당분간 남준이와 같이
머무르게 된 저승차사.
남준이는 저승차사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같은 반친구 연두를 놀리고 괴롭히는 정수와
한 판 붙게 되지요.
알고 보니 연두도 남준이와 비슷한 가정에서
자라고 있었어요.
남준이와 연두, 정수, 세
친구가 서로에게 가진 편견을 깨고 서로를 이해하기까지..
실감나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책을 읽으면서 책 속
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이 정말 잘 되는 것 같았어요.
같이 찡그리고, 슬퍼하고...급기야
눈물까지 흘리게 되었네요.
다른 학습만화와는 다르게 인물들의
표정 묘사가 큼직하게 잘 되어 있어서
이야기에 잘 빠져들게 되고 크게 공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만화라서 책 속의 상황이 더
실감나게 느껴지는 것 같고요.
나와 다르기 때문에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다르다고 해서 나쁘고 잘못된 것은
아니잖아요.
우리 아이들이 자신과 다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편견을 깨버릴 수 있게 해 주는 책!
마인드스쿨 9권으로 편견을 날려
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