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엄마의 힘

유대인 엄마의 힘 - 절반의 사랑을 감추고도 아이를 크게 키우는
사라 이마스 지음, 정주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0월

 

유대인 엄마의 힘

예담프렌드

자녀교육에서 일등 아니면 서러워 할 민족이 있어요. 바로 유대인입니다.

유대인들의 자녀교육법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고,

세계의 많은 부모들이 유대인 부모를 닮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저도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늘 자녀교육에 대한 어려움과 고민에 빠져 있기 때문에,

유대인 부모의 자녀교육법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실제로 제가 가지고 있는 교육방법을 변화시켜 유대인 부모의 자녀교육법을 따르고 싶은 마음이예요.

최근들어서 유대인의 자녀교육에 대한 많은 책들이 눈에 띄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 중 몇 권의 책을 읽어 보았어요.

하지만 유대인의 자녀교육에 대한 내용이 제 마음은 움직였지만 행동으로 실천이 되지는 않고 있었답니다.

이런 제 마음을 알아 주는 것만 같은 책, '유대인 엄마의 힘'을 읽어 보게 되었지요.

유대인의 가정교육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는 책이지만, 특별한 것이 있는 책이에요.

조곤조곤 유대인 엄마의 힘에 대해 진심을 담아 알려주고 있는 화자는

유대인 이민가정 출신으로 중국에서 살다가 이스라엘로 건너가 세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 낸 엄마예요.

처음엔 한국이나 중국 엄마들처럼 자녀들을 위해서라면 두 손, 두 발 걷어 부치고 나서는 엄마였지만,

이스라엘에서 직접 유대인 엄마들을 만나 자녀교육법에 대해 배우고,

그것을 실천하여 보란듯이 아이들을 변화시켜 멋지게 성장시켰어요.

그리고 이렇게 책으로 전 세계의 엄마들에게 유대인 엄마가 가진 힘을 전해주고 있네요.

이 책에 담겨 있는 유대인의 자녀교육법의 핵심은,(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절반의 사랑을 감추고도 아이를 크게 키울 수 있다는 거예요.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기에 부모라면 자식에게 사랑을 주는 게 마땅하지만,

자식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가르치는 방법은 따로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실패로 인해 스스로 일어서게 하는 법, 지식을 쌓아 지혜를 키우는 법,

사회성을 기르는 법, 노동의 가치를 배우게 하는 법, 자존감과 주도성을 키워 주는 법 등..

매일 같이 아이들과 마주하는 엄마라는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낼 수 있을지,

유대인 부모들이 가진 생각과 태도를 쉽게 이해하며 배울 수 있어요.

무엇보다 이 책의 저자가 우리와 비슷한 문화에서 자녀를 키우다가,

실제 유대인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스라엘에서 직접 배우고 익힌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더 공감이 되었어요.

늦지 않았구나, 지금이라도 조금씩 아이들로부터 한반짝 물러서서

아이들이 스스로 넘어지고 일어서서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 줘야겠다는 마음이예요.

"유대인 아이가 씨앗이라고 생각해요.

조금 짓눌렀다고 해서 부서지는 씨앗이라면 애초에 싹을 틔울 수 없고,

애써 보호한다고 해도 건강한 싹을 틔울 수 없을 거예요."

-p183

부모가 가진 자녀에 대한 사랑을 절반을 감추고도

자녀가 스스로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훌륭한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법!

유대인 엄마의 힘에 있어요.

진정 그 힘에 담김 비밀을 알고 싶다면 어서 이 책을 펼쳐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