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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제퍼슨, 도서관을 짓다
바브 로젠스탁 지음, 이혜선 옮김, 존 오브라이언 그림 / 봄나무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토머스 제퍼슨, 도서관을 짓다
봄나무
책 읽기를 좋아하고, 아이들에게 책 읽어 주기를 좋아하는 엄마로서.
이 책을 보는 순간 '아! 이 책은 아이들과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큰 도서관을 만든 사람이 토머스 제퍼슨이라는 사람이겠거니 예상하고 책을 읽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큰 도서관을 만든 사람이라는 것도 대단한데..
토머스 제퍼슨은 미국의 제3대 대통령으로서 정치가와 교육가, 철학자로서 활동을 하셨던 분임을 알게 되었어요.
이 책에서는 책을 사랑했던 인물로서 잘 그려져 있네요.
토머스 제퍼슨은 도대체 얼마나 책을 사랑했기에,
얼마나 많은 책을 소장하고 있었기에 세상에서 가장 큰 도서관을 만들었을까??
토머스 제퍼슨의 특별한 이야기가 펼져집니다.
"나는 책 없이는 살 수 없소" - 토머스 제퍼슨, 1815년
"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도서관에 드나드는 것뿐이에요." - 토머스 제퍼슨, 1790년
토머스 제퍼슨은 글 읽는 방법을 배운 후부터 책 읽기를 한번도 멈추지 않았대요.
다양한 언어로 된 다양한 영역과 주제의 책들을 가리지 않고 읽었으며,
어떤 책이든 비용이 얼마나 들던 사 모으기도 좋아 했어요.
책을 주제에 따라 정리하며 책의 크기에 따라 책장에 정리하는 일에 오랜 시간을 투자했어요.
책을 사랑하는 토머스 제퍼슨에게 이런 일은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니었을지 모르나,
보통 사람들에게 그의 책 사랑은 여간 특별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원한 미국인들을 대표하여 독립선언문을 쓰기도 했고,
대통령으로 뽑혀서 훌륭한 일도 많이 해냈지만...
그가 책을 사랑하기 때문에 해 낸 일들이 더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책을 사랑하며 책읽기를 좋아했던 토마스 제퍼슨.
그의 놀라운 이야기를 읽고 나서 우리 아이들이 책을 더 사랑하게 되길 바래요.
그처럼 세계에서 가장 큰 도서관을 만들어 그 안에 멋진 책들로 채워넣는 꿈을 꿀지도 모르겠네요.
사실..제가 하고 싶은 일을 토머스 제퍼슨이 이미 해냈다는 것이 참 부러워요.
그를 통해서 책을 더 아끼고 사랑하며 늘 가까이 두고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