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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1 : 5 - DNA의 비밀을 풀다! ㅣ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9월
평점 :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5. DNA의 비밀을 풀다
와이즈만북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리즈는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요즘은 한 번 읽은 책들은 다시 꺼내서 읽을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데요,
그래도 틈틈이 반복해서 읽는 책들 중에 당당히 요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책들이 포함된답니다.
1권부터 4권까지의 책들을 읽었고, 5권을 손꼽아 기다리던 아들이 드디어 5권을 읽어 보았네요.^^
5권을 끝으로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리즈가 완간이 되었대요.
그동안 한 권씩 출간될때마다 손꼽아 기다리며 재미나게 읽었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와이즈만북스에서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으며 과학지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과학동화들이 많이 출간되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아! 이 책을 통해서 '서지원' 작가님의 팬이 되었기에, 작가님의 또다른 작품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별똥별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서 그것으로 인해 초능력을 갖게 된 우리의 주인공 나유식.
과학지식을 하나씩 알게 됨에 따라 초능력도 점점 커지던 유식이는 지구를 구하는 슈퍼영웅이 되고 싶었지요.
어느 날, 마을에 은행털이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유식이가 빨간 내복으로 변신하여 범인을 잡았어요.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은행털이범 대신 유식이가 범인의 모습을 하고는 감옥에 갇히고 말았어요.
우여곡절 끝에 문어로 변신해서 감옥을 빠져 나오게 되지만..
범인 이금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유식이의 정체를 밝히기란 쉽지 않네요.
하지만 유식이는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노력하여 이금도와 자신의 뒤바뀐 정체를 밝혀내기 시작하는데...
마지막 권이라 생각하니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스토리였고,
감동과 재미가 공존하는 마무리가 넘 마음에 들었어요.
챕터 중간에는 본문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던 과학지식들을
좀 더 깊이있게 알아볼 수 있는 '초능력자의 과학일기' 코너가 있어요.
마라톤을 과학적으로 파헤쳐 보고, DNA 속에 숨어 있는 생명의 비밀도 알아 보고,
혈액형과 유전 법칙의 비밀도 밝혀 봅니다.
과학적인 호기심을 해결해주기까지하는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예요.^^
빨간 내복 나유식~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이고 그리울 것 같네요.
앞으로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후속편 시리즈도 나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