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 - 세상을 바꾼 놀라운 발명 이야기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이창우 그림 / 길벗스쿨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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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
길벗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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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인류의 역사는 발명의 역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인류가 두뇌를 회전시켜서 얻어지는 사고의 산물이 발명품이고,
그 발명품들이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고 또 다른 새로운 발명품을 이끌어 내고, 또 세상을 바꾸니까요.
 
우리가 현재 무심코 쓰거나 이용하고 있는 발명품들이 맨처음 어떻게 탄생된 것인지..
생각해보면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더 궁금해져요.
지우개가 뒤에 달려 있는 연필을 쓰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든 적이 있어요.
'연필에 지우개를 단다는 생각은 누구나 쉽게 해낼 수 있을 만큼 대단한 것 같지는 않은데. 
누군가 최초로 생각해내기가 어려운 게 발명이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도 발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용기도 생기더라구요.
물론 바쁘게 살다보니 발명에 대한 용기는 금세 사그라들었지만요.^^
 
'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발명품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게 해 주는 책이고,
평소에 갖고 있는 발명품의 탄생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책이예요.
발명품에는 별 흥미를 느끼지 않던 아들이지만,
이 책을 펼쳐서 읽더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잠도 안 자고 읽었어요.
그 모습을 보고 내심 발명가 아들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심이 슬쩍 올라오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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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170여 가지 이상의 발명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되요.
발명품들이 주제에 따라 분류되어 있고, 하나의 발명품 이야기가 딱 두 페이지에 담겨 있네요.
군더더기 없이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육하원칙의 범위 안에서 
발명품의 탄생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재미있는 카툰과 함께요~
 
종이가 없었다면 학문은 지금처럼 발달하지 못했을 것이고, 인간의 과학 수준이 1000년정도 뒤처졌을 거래요.
마취제가 있었기에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졌고, 의학이 발전했대요.
칫솔이 없었다면 치아를 건강하게 지킬 수 없겠지요.
이렇듯 세상을 바꾸고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는 발명품부터 우연히 또는 실수로 만들어지게 된 발명품,
자연에서 보고 배운 발명품 등 다양하고 기발한 발명품들에 대한 이야기가 참 재미나네요.
특히 항생제나 핵에너지 같은 것들은 착한 발명품인지 나쁜 발명품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아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건, 생활에 좀 더 편리하게 이용될 것이건..
발상의 전환과 관찰력을 키운다면 누구가 발명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발명가가 될 멋진 꿈을 키우면 좋겠어요.
심심풀이로 읽다가도 발명에 재미와 흥미를 가지게 해 주는 멋진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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