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문화 여행 (빅북) - 세계의 지리, 문화, 특산물, 음식, 유적, 인물을 지도로 한 번에 만나는 그린북 빅북 시리즈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다니엘 미지엘린스키 글.그림, 이지원 옮김 / 그린북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지구촌 문화 여행

그린북

 



인터넷이라는 빠르고 넓은 정보의 바다가 있어서 요즘의 지구촌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까워질 수 있다. 그래서인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각 나라의 정치, 문화,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이 예전보다는 커졌다. 또한 커진 관심만큼 여건이 된다면 가고 싶은 나라로 얼마든지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점점 시간이 흘러 사회가 발달하고 과학기술이 발전하게 되면 지구촌은 더욱더 긴밀해 질 것이고, 우리 아이들이 꿈을 펼칠 무대는 당연히 넓은 '지구촌'이 될 것이다.

커진 관심과 흥미 만큼 지구촌 곳곳의 문화에 대해서 우리 아이들은 잘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다행히 요즘은 어린이들이 보기에 참 좋은 책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많은 좋은 책들 중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배울 수 있는 멋진 책을 찾았다. 바로, '지구촌 문화 여행'이라는 이 책이다. 바로 우리집 거실에서 이 책만 펼쳐들면 지구촌 곳곳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둘러볼 수 있고,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해 잘 알게 된다.

 



한 눈에 펼쳐지는 세계 지도를 먼저 살펴 보며 우리 지구촌의 큰 덩어리의 위치를 확인하고 나면, 책의 차례를 지도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아이 스스로 알아보고 싶은 나라가 있다면, 지도에서 골라 나라 이름 옆에 쓰여진 페이지를 펼치기만 하면 된다. 왠만한 나라들은 모두 포함하고 있어서 좋았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북극, 남극대륙을 차례대로 살펴볼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각 나라들을 하나씩 살펴보기 전에 먼저 각 대륙의 지도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바다에 살고 있는 생물들의 모습까지 새심하게 챙겨 두었다.

 





이 책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진자료는 없다. 하지만 사진자료보다 더 나은 지도와 그림이 있으니 사진에 대한 아쉬움은 생각조차 나질 않았다. 필요한 부분은 구체적인 설명이 되어 있지만, 대부분은 지도 위에 각 나라의 문화를 상징하는 그림들과 이름들로만 빼곡히 채워져 있다. 작은 그림 하나 하나를 살펴보다 보면 굳이 설명이 없어도 그 나라의 대략적인 문화가 이해된다. 색감도 강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장시간 보아도 피로하지 않을 것 같다. 세세하게 잘 그려진 귀엽고도 예쁜 그림이 실제로 그 나라를 여행하고 싶은 기분이 들게 해 준다. 이 책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것은 지구촌 문화 지도를 보면서 세계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

 

 

 



아이가 언젠가 책에서 본 나라라도 나오게 되면 아주 신이 나서 책을 보았다. 이야기로 읽은 세계 각 나라들의 문화적 특징이 그림으로 간략하게, 의미있게 그려져 있는 것을 보며 기존에 얻은 지식이 다시 재정리되고 풍성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기억도 잘 된다.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세계 각 나라의 지리, 문화, 특산물, 음식, 유적, 인물 등에 대한 정보의 양은 결코 만만하지 않은 것 같다. 세계 문화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끌어주기 위해서도, 세계 문화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도 좋은 책이므로,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소장해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만 펼치면 지구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데, 과연 심심할 틈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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