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스티커 도감

문화재 스티커 도감 ㅣ 붙였다 떼었다 재미있게 만드는 스티커 도감
이광표 글.사진,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14년 2월

문화재 스티커 도감

진선아이

우리 나라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함께 익히고 배워야 할 것이 바로 '문화재'이죠. 여러 문화재들이 갖고 있는 소중한 가치와 그 속에 깃들어져 있는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알게 되면 역사에 대한 흥미도 생겨나고,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니까요.

우리의 대표적인 문화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선명한 사진과 스티커로 흥미롭게 익힐 수 있는 멋진 책을 만났어요. 진선아이에서 나온 '문화재 스티커 도감'은 우리 아이들이 소중한 우리 문화재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책으로, 아이들 스스로 스티커를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도감을 완성해 나가는 즐거움이 있어요. 천천히 조금씩 문화재를 알아가면서 스스로 도감을 완성하고 나면 두고두고 볼 수 있는 '문화재 도감'으로 소장할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스티커'를 통해 우리 문화재를 만나니까 어쩌면 어려울 수도 있는 우리 문화재에 대한 배움이 놀이처럼 재미있게 느껴져요.

왕과 왕비가 살았던 곳, 한양을 지키는 도성, 고구려 사람들의 무덤벽화, 김홍도의 풍속화,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등에 대한 중요한 우리 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어요. 스티커를 붙이는 부분이 하얗게 비어 있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스티커를 아이가 붙여 주면 도감이 완성되는 거지요.

일부를 스티커로 붙여 완성하거나 퍼즐 맞추기 형식으로 스티커를 붙이기도 해요. 맨 뒷부분에는 '우리 나라 문화재 지도'도 수록되어 있고, 틀린 그림 찾기, 길찾기도 해 볼 수 있네요. 다양한 형식으로 스티커 붙이기를 하며 우리 문화재를 만나고 익힐 수 있어서 좋아요.

스티커가 모여 있는 스티커북은 본책과 따로 분리가 되니까 활용하기 편하고, 여러번 붙였다 떼어서 활용할 수도 있네요. 단 퍼즐 모양으로 된 스티커는 뗄 때 주의해야 한답니다.

스티커 붙이기 활동을 하고 페이지의 내용을 익히고 나면, '이야기 나누세요' 코너를 통해서 그림을 보며 엄마와 함께 이야기 나누기도 할 수 있어요.

스티커를 떼어서 붙이면서 조금이라도 사진이나 그림이 어긋날까봐 신중하게 맞추네요. 집중력 훈련에도 효과가 있는 '문화재 스티커 도감'이예요. 아이가 잘 몰랐던 우리 문화재인데, 스티커를 붙이면서 제법 많이 알아 가고 있어서 흐뭇해져요. 꾸준히 스티커를 조금씩 붙여 가면서 이야기 나누면서 '문화재 도감'을 완성해 보려고 해요. 앞으로 한국사를 공부할 때 좋은 자료가 되어 줄 문화재 도감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