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과학 2013.12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융합형 리더의 과학학습잡지

우등생 과학 (2013년 12월호)

천재교육 

 

 


 
과학에 흥미가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이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꾸준히 과학적 상식을 쌓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학잡지를 꾸준히 읽어 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행히 아들은 과학을 좋아해서 과학잡지도 즐겨서 보는 편이다.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과학잡지에 '우등생과학'이 빠지지 않을 것이다. 처음 우등생과학을 본 아들의 반응은 정말 좋았다. 읽었던 책을 수시로 꺼내서 읽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어김없이 우등생과학을 빼서 읽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 책은 우등생과학의 2013년 마지막 12월 호이다. '과학은행을 아시나요?'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던 아들이라서 그 내용이 너무 궁금했던지, 책을 보자마자 달려 들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책 속 내용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하게 또 재미있게 읽었다. 일단 아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표지 속 내용, '과학은행'을 찾아서 먼저 읽었다.



 
책을 펼치면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가 눈을 즐겁게 하고, 과학지식을 키워준다. 24년만에 태어난 아기 코뿔소의 모습도 만나고, 앨버트로스, 군함조, 바우어새 등의 새들의 구애행동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또 고물을 재활용하여 악기로 만들어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는 멋진 이야기, 스노우볼에 숨겨진 과학원리인 과포화 상태를 알아보고 직접 실험까지 해 볼 수 있다. 이달의 과학뉴스에서는 공룡 발자국이 새겨진 절벽, 카멜레온 처럼 변하는 옷, 진짜 시간을 알려 주는 손목시계 등의 재미있는 과학적 사실을 알아본다.




아들이 가장 재미있어 했던 이야기는 바로 '과학은행'이었다. 과학은행은 신체의 일부기관이나 세포, 동식물의 유전자까지 못 맡기는 것이 없는 아주 특별한 은행인데, 뇌은행, 치아은행, 안구은행, 탯줄은행, 야생동물 유전자원은행 등 다양한 과학은행들이 있다고 한다. 생생한 사진과 함께 자세한 내용이 실려 있으니 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과학잡지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재미는 바로 '학습만화' 읽기가 아닐까. 학습만화 읽기에 너무 빠지지 않도록 제재를 가하고 있긴 하지만 아들이 좋아하는 과학잡지 속 학습만화는 자주 읽어는 것을 허용해 주는 편이다.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서 과학에 대한 지식이 자라고 흥미를 더 키워줄 수 있으니 말이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 외에도 많은 내용이 한 권에 꽉꽉 차 있으니 '우등생 과학'과 함께 하는 12월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 만큼이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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