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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영어 낭독 훈련 Picture Talk 1 - 사진 보며 말하기 ㅣ I Can Talk! 주니어 영어 낭독 훈련 시리즈
박광희.캐나다 교사 영낭훈 연구팀 지음 / 사람in / 2013년 9월
평점 :
주니어 영어 낭독 훈련
Picture Talk(사진보며 말하기) 1
사람in
영어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은 영어를 배우는 순간부터 들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떠나지 않고 있다. 요즘은 내가 영어를 잘 하고 싶은 마음 보다는 내 아이들이 영어를 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영어를 유창하게 잘 하고자 하는 욕구는 버려지지 않는 것 같다. 왜 일까. 어쩔 수 없다. 우리 나라에서는 영어를 잘 해야 기본적으로 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에, 특히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영어는 꼭 정복해야 하는 대상 중의 하나이다.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고, 영어를 정복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수많은 영어공부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죽하면 전 세계에서 영어를 가장 오래 배운 것 치고는 가장 영어를 못하는 우리가 되었을까. 그건 아마도 수많은 영어공부법이 잘못되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요즘 뱃속에서부터 영어를 배우고 나오는 우리 아이들. 우리 아이들에게 만큼은 영어가 재미있고 쉽고 배우기에 스트레스 없고 좋은 배움의 대상이 되면 좋겠다는 부모들의 바램 덕분에 아주 어릴때부터 영어를 듣고 읽고 말하고 쓰려고 한다.
나도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큰 관심을 가진 부모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잘 맞는 영어학습법을 찾아서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영어공부를 하면할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역시 꾸준한 훈련밖에는 없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영어학습법과 잘 맞고, 진짜 이렇게 하면 영어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방법이 들어 있는 책을 찾았다. 바로 이 책, '주니어 영어 낭독 훈련'이다. 영어소리에 꾸준히 노출되면서 읽고, 말하고 쓰기 위해서는 낭독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한다고 생각했던 어렴풋한 믿음에 확신을 준 책이다.
이 책은 '주니어 영어 낭독 훈력'의 '사진보며 말하기'의 그 첫번째 책으로, 총 Unit 20까지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학교나 집에서 일상 생활을 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 20장을 보며 영어로 설명하고 묻고 답하는 과정을 스스로 훈련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책으로 영어회화의 기초를 닦을 수 있게 해 준다.
맨 처음에는 Word Match를 통해 준비를 하고, 다음으로 MP3 CD를 들으면서 그림과 관련된 스크립트를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한다. 30번의 반복을 하도록 유도하는 체크박스가 있어서 실제로 훈련하는 데 유용하다.
그 다음 세 번째 단계로는 Shadow Speak을 30번 한다. 마지막으로는 외운 스크립트 내용을 써 보고 크게 읽어보도록 한다. Unit이 끝나기 전에는 사진과 스크립트와 연관된 영어 대화문이 나오는데, 파트너와 함께 번갈아 말해 보며 연습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영어 낭독 훈련을 하면 영어 문장이 머리 속에 자동으로 저장될 것이고, 그것들이 쌓이고 쌓이면 여러 상황에 따른 영어가 실생활에서 쓰일 수 있을 것 같다. 영어를 듣고 읽을 수는 있어도 말하고 쓰기가 어려운 우리에게 '영어 낭독 훈련'은 꼭 필요한 영어학습법이이다.
영어를 정말 잘 하고 싶다면 입을 열어야 하고, 입을 열려면 '영어 낭독 훈련'을 해야 한다는 절실한 메세지를 담고 꼼꼼하게 만든 이 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를 정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어주길 바란다. 나는 아들과 함께 이 책으로 영어 낭독 훈련을 해 보려고 한다. 꾸준한 훈련만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