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시장 구경, 다녀오겠습니다! 시공주니어 어린이 교양서 36
이형준 글.사진 / 시공주니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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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어린이 교양서 36

세계의 시장 구경, 다녀오겠습니다!

 


시공주니어 어린이 교양서 시리즈에 대해 참 많이 궁금했는데 드디어 읽어 보았다.

초등학생 이상이 읽는 책에는 재미는 물론 정보도 함께 갖추어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는데, 시공주니어 어린이 교양서는 딱 그런 책이다.

시리즈 중 36번째인 이번 책의 제목은 '세계의 시장 구경, 다녀오겠습니다!'이다.

제목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세계의 다양한 시장들을 간접적으로 구경해 볼 수 있다.

 

시장은 그 나라 사람들의 생활상과 문화가 집결되어 있는 특별한 장소일텐데..

그 이유는 시장을 둘러보면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살펴볼 수도 있고,

시장에서 사고 팔리는 물건들에 예와 지금의 문화가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 여러 나라 간의 간격이 좁아지고 있는 지구촌 시대에 세계의 다양한 나라에 대해 잘 알아야 함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그렇다면 여러 나라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방법들 중 하나가 바로 그 나라의 '시장'을 구경하는 일이 아닐까.

시장에 가서 음식도 맛보고, 독특한 매력이 담긴 물건들도 구경하고, 사람들도 만나보면서..

그렇게 시장에서 느끼고 아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빠르고 생생한 경험이지 싶다.

우리 나라 안의 시장들도 사실 둘러보기 힘든 현실이니..세계의 여러 시장을 직접 둘러본다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다.

하지만 이 책을 펼쳐서 생생한 시장의 사진들을 구경하며 글을 읽다 보면 마치 그 곳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지도 모른다.

세계의 시장을 구경하기에 너무도 좋은 책이다.


 


 


이 책에서 어느 나라에 있는 시장들을 둘러볼 것인지..먼저 본문 앞에 나와 있는 세계지도를 보면서 살펴볼 수 있다.

세계 여러 곳에 있는 무려 15 곳의 시장에 가 볼 수 있다니 본격적으로 책을 펼쳐 보기 전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다.

일본 도쿄의 쓰키지 어시장, 터키 이스탄불 아라스타 바자르, 오스트리아 빈 크리스마스 시장,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벼룩시장, 아이티 라바디 그림 시장 등등..

한번쯤 여행하고픈 나라들의 시장의 풍경을 보는 즐거움이 가득했다.

큼직한 사이즈의 책 페이지 안에는 각 나라의 시장의 모습을 담은 생생한 사진들이 함께 하고,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각 시장들을 꼼꼼하게 둘러본 듯한 뿌듯함까지 느껴졌다.

 

실제로 기회가 닿아 세계의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게 된다면..

이렇게 각 나라의 시장에도 꼭 둘러보는 진짜 여행다운 여행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박물관인 세계 여러 나라의 풍물 시장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 보자.

아들과 나는 가상의 세계 시장 여행 그 첫번째 장소로..미국 캘리포니아 호박 시장으로 정했다.

예쁘고 맛있는 호박을 골라서 호박으로 해 먹을 수 있는 온갖 음식을 만들어 먹어 보고 싶다는 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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