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키즈사이언스 : 똥 What? 키즈사이언스 7
유영진 글, 심보영 그림, 권오길 감수 / 왓스쿨(What School)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힘센 과학 지식

What? 키즈 사이언스

 


아이들은 지저분한 똥을 참으로 좋아하 한다. 책을 읽거나 일상 생활 속에서 '똥'이라는 말만 나오면 까르르 웃고 넘어가니 말이다.

자신이 먹는 음식이 우리 몸을 여행하고 밖으로 나오는 물컹거리는 초콜릿 색깔의 배설물인 똥이 친근학도 재미있게 느껴지나 보다.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소재 중 하나가 '똥'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과학영역 중 '인체/소화.배설'에 관한 내용을 알려주는 데 '똥'만큼 좋은 소재는 없다.

'똥'이 나오면 일단 덤벼들어서 재미나게 읽어주니까..^^

<What? 키즈 사이언스> 시리즈 중 '똥'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책도 음식이 인체 내에서 소화되는 과정을 쉽게 풀어 놓고 있다.

 


똥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가까이에서 똥을 관찰해 보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똥을 관찰하고 싶을 때 멀리 갈 필요 없이 우리가 직접 똥을 만들어 보면 된단다.

이로 음식을 잘게 씹으면 음시은 식도를 따라 위로 내려가고, 위에서는 위액이 나와 운동하며 음식을 죽처럼 만든다.

그렇게 우리가 먹은 음식은 우리 몸 속의 소화기관을 따라 차례대로 여행하면서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영양분이 된다.

똥은 우리가 먹은 음식이 우리 몸에 영양분과 수분을 주고 난 뒤 남은 건강한 찌꺼기인 셈이다.

알기 쉽게 그려진 그림과 설명이 잘 어우러져서서 음식의 소화와 똥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풀어 주고 있다.

이 책을 한 번이상 읽게 되면 인체의 소화기관과 음식물의 소과과정에 대한 핵심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처음 만나는 과학동화로 딱 알맞은 책이 아닌가 싶다.

 

부록에는 흥미로운 내용들이 실려 있는데, 동물들의 똥을 살펴볼 수 있고 똥이 하는 일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달팽이 똥 색깔을 알아보는 실험을 해 보고 관찰 결과를 정리해 보기도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결정적으로 환호하며 좋아할..'똥 케이크' 만들기법이 나와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독후활동 하기에도 좋다.

안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이 책으로 인해 아이들의 '똥' 사랑은 더 커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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