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2 - 신라부터 발해까지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황은희 지음, 이명애 그림, 역사와 사회과를 연구하는 초등 교사 모임 감수 / 계림북스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2. 신라부터 발해까지

계림북스

 


요즘 스토리텔링이 대세입니다. 2013년 초등 1,2학년 교과서가 주제별 통합교과로 바뀌고 수학도 스토리텔링수학을 지향하구요.

그만큼 스토리 안에서 배움을 얻는 것이 어린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방법이며 쉽고 재미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독서를 꾸준히 해 온 어린이들이라면 스토리텔링 학습에 큰 재미를 보이고 더 쉽게 공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한국사나 세계사 같은 역사를 공부할 때에도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그림을 통해 익힌다면
역사를 재미있게 즐기면서 확실히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시리즈가 바로 요즘의 교육 패러다임에 딱 맞는 어린이 그림 한국사 책이예요.

자칫 지루하거나 딱딱할 수 있는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부가 아닌 듯 즐겁게 배울 수 있게 해 주거든요.

또한 이 책의 매력은 이야기의 핵심을 찝어 주는 그림이 함께 한다는 거예요.

그림을 보면 이야기가 더 잘 이해되고 그림 자체가 유머러스 하기도 하니..아이들이 끼고 볼 법한 한국사책이랍니다.^^

<1권 선사 시대부터 백제까지>에 이어서 2권에는 신라부터 가야, 통일 신라, 발해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어요.



 


내용을 자세히 보지 않고 그냥 겉으로 보아도 아이들이 궁금해서 읽어 보게끔 하는 그림이 매력적이죠.

기존의 역사그림책과도 다른 분위기예요. 뭐랄까...그림의 비중이 낮지 않아서 초등저학년 어린이들까지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죠.

글자 크기도 작지 않아서 부담없이 읽어내려 갈 수 있고, 페이지에서 차지하는 글의 분량도 많지 않은 편이예요.

다른 한국사책을 보고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상을 가진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

그냥 재미있는 그림책이나 전래동화 같은 느낌으로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본문에 어려운 어휘 설명이 따로 나와 있고, 그림 속에서 실제 유적지나 유물 등의 실사자료를 볼 수도 있네요.

(그림과 실사를 오묘하게 잘 조합해 놓아서 얼핏보면 실사인줄 모를 것 같아요.^^;;)

본문 중간에 잠깐 호흡을 고르며 역사에 대한 색다른 읽기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역사 배움터'도 유익하답니다.^^

 

한국사를 처음부터 어렵게 지루하게 배울 필요 전혀 없지요.

유머 코드가 숨어 있는 재미있는 그림과 생생한 사진으로..자연스레 이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읽는 한국사!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시리즈(전5권)만 제대로 읽어도 한국사의 기본은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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