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 마우스 책마을 놀이터 22
딕 킹 스미스 지음, 유미래 옮김, 박아림 그림 / 푸른나무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책마을 놀이터 22

스쿨 마우스

푸른나무

 


'스쿨 마우스' 이 책의 제목을 딱 보는 순간 엄청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이 물밀듯이 밀려 오더라구요.

저의 예상이 딱 맞아들어 갔네요. 책을 처음 읽고 내려놓은 순간까지 꼼짝않고 읽게 만들었어요.

제목 그대로..이 책의 주인공은 마우스 초롱이. 초롱이의 가족과 친구들 마우스의 이야기예요. 그리고 학교에서 살고 있구요.

현실적으로 학교에 쥐가 산다고 생각해 본다면...음...초롱이의 형제들이 쥐약을 먹고 소탕당한 사건이 통쾌해지는 건 어쩔 수 없어요.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에 쥐라니요..떽! 하지만 책 속 이야기이기 때문에 용서가 되고, 재미있기까지 했네요.^^

책을 다 읽고, 학교 그곳 어딘가에 초롱이와 같은 똑똑하고 따뜻한 쥐가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슬쩍 해 보기도 했어요~

 



학교에서 살고 있는 스쿨마우스 초롱이는 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그 무언가를 뜨겁게 느끼고..

알파벳부터 차근차근 익혀 나가기 시작했고..급기야는  아이들이 보는 책도 읽을 수 있게 되고, 숫자도 31까지 알게 되었어요.

세상에~ 책을 읽을 줄 아는 똑똑한 쥐라니..쥐라는 점 빼고는 정말 놀랍고 멋진 일이지요~^^

점점 스쿨 마우스 '초롱이'는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고, 공부의 재미를 알아 갑니다.

'교육'의 효과로 눈이 초롱초롱해지고 똑똑해진 초롱이는 스쿨마우스 가족들을 죽음의 위기로부터 구하게 되었고,

멋진 애완용 흰쥐 래빗을 만나 학교안에서의 새로운 삶을 살아 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져요.

초롱이의 학교 공부에 또 다른 변화가 생기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는데...

초롱이와 스쿨마우스들은 과연 계속해서 학교에서 안전하고도 즐겁게 지낼 수 있을까요?

 

학교에서 생활하는 스쿨마우스들의 변화무쌍한 생활이 아주 흥미로웠고, 어느덧 스쿨마우스들 편에 서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초롱이를 통해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 즉 공부의 재미와 즐거움을 새삼 깨달을 수 있을 것이고,

공부를 통해 얻는 지혜로 때로 닥치는 삶의 위기를 무사히 헤쳐나갈 수 있으며,

배움에 대한 열망에 따라 얻어지는 교육의 효과는 실로 크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스쿨마우스도 공부하는데 나라고 못할까~~

책읽는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공부의 즐거움도 함께 주는 멋진 스쿨마우스를 만나게 되면 그런 자신감이 저절로 생길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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