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따뜻한 그림백과 41
이진모 그림 / 어린이아현(Kizdom)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따뜻한 그림백과 41

대통령

어린이아현


한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최고의 리더인 대통령.

대통령이은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분명 매력적인 사람임에 틀림없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초등학생에게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라는 물음에 '대통령'이라고 답하는 아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어요.

요즘은 아이들도 현실적인 꿈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하죠.

그래도 초등학교 2학년인 저희 큰아들의 장래희망 몇 가지 중에 '대통령'이 당당하게 포함되어 있답니다.

어릴때 할머니가 '너는 대통령 감이야~'라며 계속 세뇌시킨 결과일까요??

덕분에 이번 대선기간 동안 아이의 관심이 온통 '대통령'에 쏠려 있었고, 이 책을 진지하게 읽어볼 수 있었어요.

 

어린이아현의 <따뜻한 그림백과 시리즈>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다양하고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예요.

지식이나 정보는 물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이 다른 그림책이나 백과와는 차별화된 매력입니다.

 따뜻한 그림백과가 전해주는 '대통령' 이야기~ 눈과 귀와 가슴을 열고 읽어 보았어요.

 




역시 따뜻한 그림백과 답게..따뜻한 시선으로 대통령을 그려 놓은 그림이 인상적이고, 그림을 보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대통령이 되기 위해 치르는 선거, 대통령이 하는 일, 대통령이 할 수 없는 일(삼권분립 제도를 쉽게 설명해 놓았네요), 대통령을 도와 주는 사람들..

대통령에 대해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 할 전반적인 내용들을 차분한 목소리로 담아 놓고 있어요.

특히 역대 우리 나라 대통령의 실물을 담은 그림도 있어서 아이들과 우리 나라 대통령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었네요.

다시 한번 느낀 거지만..따뜻한 그림백과를 보면 자꾸만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자꾸만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

아이 뿐 아니라 저도 이 책을 보면서...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선거를 하고, 대통령 선거결과를 보게 된 오늘까지..

이 모든 과정에서 좋은 대통령과 나쁜 대통령,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 대통령의 자격 등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었답니다.

  

 

 

2012년 11~12월을 뜨겁게 대한민국을 달구었던 대통령 선거.

'따뜻한 그림백과'시리즈 '대통령' 덕분에 아이는 대통령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대선 후보들의 선거공약을 살펴 보며 이야기 나누었고, 선거하는 날 엄마 아빠와 동행하여 모든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지요.

그리고 이젠 아이 마음 속에 '대통령이란 어떤 사람이다'라는 자신만의 생각이 깊이 자리하고 있으리라 생각해요.

 

대통령이 '대통령' 책을 읽어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대통령은 왕이 아니에요."

"나라를 위하는 마음과 세상을 살피는 눈만 있으면 돼요."

"번지르르한 말보다 정직한 행동이 필요해요."

"좋은 대통령은 국민을 행복하게 해 줘요."

"대통령은 그 나라의 거울이에요."

아이들 책 속에 담겨 있는 이 말들을 진심으로 새기고 일을 한다면 길이남을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