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똥찬 미래 과학 - 기후 변화로 달라진 세상, 2050년 미래 지구의 비밀 기똥찬 시리즈 3
글렌 머피 지음, 이현수 옮김 / 예림당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기똥찬 미래과학

예림당

 


반짝반짝거리는 '기똥찬 미래과학'이라는 제목의 글자 만큼이나 이 책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반짝거렸어요.

워낙에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들이라서 책 속에 담긴 다양한 미래과학지식을 알아가는 즐거움에 빠졌어요.^^

이 책의 작가는 아동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는 과학 책을 쓰는 인기 작가 '글렌 머피'예요.

원서는 'Will Farts Destroy the Planet?'(방귀가 지구를 파괴할까?) 라는 제목을 갖고 있는데,

원서 제목도 한글번역책 제목도 둘다 재미있는 것 같아요~ 언젠가는 영어원서로도 꼭 만나보고 싶구요,

'기똥찬 미래과학' 전에 나온 '기똥찬 생물학'과 '기똥찬 천문학'책도 꼭 읽어 보려고 합니다.^^

 



책 속에 이야기가 두 가지로 나뉘어요.

하나제이크라는 학생이 학교에서 내 준 과제(2000년부터 2050년까지 기후변화에 인류가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 조사하는 것)를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린 이야기인데요, 미래(약 2050년 경)의 우리 모습을 미리 들여다 보는 느낌이었어요.

또 다른 하나현재 우리의 과학기술을 살펴보고 앞으로 미래의 과학기술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이야기랍니다.

제이크의 이야기를 통해 미래의 우리 모습을 상상해 보는 재미도 물론 좋았지만,

<여기는 현재>에 나오는 교통수단, 에너지, 음식과 물, 기후변화 등에 대한 과학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로웠어요.

마치 작가와 직접 마주앉아서 '질의응답'식으로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 드는 글이 인상적이었어요.

글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많은 질문들을 미리 다 예측해서 책 속에 모든 답을 담아 놓은 것 같아요.


 


한 장이 끝날 때마다 풀어볼 수 있는 Quiz도 포함되어 있어서 과학지식을 머릿속에 쏙쏙 담을 수 있네요.

인류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늘 미래의 세계를 상상하고 예측하며 연구하고, 그 결과 과학이 더 발달하는 거잖아요.

그러한 사실을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더불어 미래과학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지 않을까 해요~

아이들은 과학지식에 호기심을 가진 꼬마과학자로서 이 책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미래과학을 누리는 생활을 상상할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사회는 어떻게 달라질 것이며, 미래생활에 적용될 새로운 과학은 어떤 것이 있을지..

유머가 가득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알고 싶다면..어서 이 책을 펴 보길 바랍니다.^^

미래과학에 대해 기똥차게 재미나게 배울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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