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 엄마, 아빠는 우리집 영어 선생님
황혜진 지음 / 혜지원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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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는 우리집 영어 선생님

혜지원

 


저는 아이들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저의 큰아들이 만 3세즈음 되었을 때부터 영어그림책 읽기에 주력했었어요.

영어그림책을 많이 읽어 주고, 영어동요나 그림책에 따른 CD를 늘 틀어주었기 때문에 저희집에서는 늘 영어가 흘러나왔었죠.

또 틈만 나면 영어 DVD를 보면서 아이와 함께 즐기는 시간도 많이 가졌었구요.

큰아이가 점점 자라고 동생이 태어나고부터는 아이의 영어노출에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평소에 영어로 대화하려고 아이에게 영어로 말을 걸고, 모르는 영어표현을 책을 보고 익혀 외우고 했던 날들이 추억이 되었네요.^^;;

이제 둘째도 영어노출을 시작해야하는 나이도 되었고..그간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육아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되었으니..

슬슬 다시 영어교육에 대한 열정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답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매일 5분 정도씩이라도 아이와 영어로 대화하려고 해 보는데...제 두뇌도 나이가 들었는지 생각이 잘 나지 않아요.

그래서 다시 아이와 영어로 대화를 주고 받기 위한 노력(엄마가 먼저 영어공부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런 제 마음에 딱 들어온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엄마, 아빠는 우리집 영어 선생님>은 평소에 아이를 위해 영어를 배워 보고자했던 모든 부모에게 힘이 되는 영어교과서 역할을 할 것 같아요.

엄마의 마음을 잘 헤아려 아이와 함께 하는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 필요한 필수 영어표현들이 보기 쉽게,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Chapter1. 기초영어

Chapter2. 아이와 영어로 대화하기

Chapter3. 자주 쓰는 패턴

책 전체 구성이 이런 큰 틀을 이루고 있고,

각 챕터에는 평소에 아이와 나눌 수 있는 유용한 영어표현들이 친절한 설명과 함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각 챕터가 끝나는 곳에는 '엄마, 아빠를 위한 Tips'가 따로 나와 있어서 '아~ 이럴 땐 이런 영어를 쓰면 되겠구나' 무릎을 쳤답니다.

특히 저는 아이에게 잔소리할 때의 영어표현이 눈에 쏙쏙 들어 오더라구요.

왜냐하면 잔소리를 영어로 하게 되면 저의 화난 감정이 빨리 수그러들 것 같고, 아이도 오히려 제 말을 잘 들어줄 것 같은 생각에서요..^^

책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Mp3 CD도 있으니 제대로 듣고 익힐 수 있을 거예요.

 

잠시 주춤했던 영어공부...아이들을 위해서 이 책으로 다시 노력하는 엄마가 되어 보렵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그냥 생활에서 쓰는 또다른 의사소통의 도구로써 영어를 자연스럽게 여기길 바라는 마음이거든요.^^

영어로 아이와 온갖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그날을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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