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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라 바꿔!
브로닌 멀렌 지음 / 아람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아람/꼬마다글리/한국문화편/한국의 도구/다문화/미수다
바꿔라 바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미수다 멤버 브로닌이 꼬마 마녀가 되었어요.
마녀 브로닌이 알려 주는 한국의 도구들에 대해 재미나게 배워 보아요~^^
꼬마 마녀는 뾰족한 모자, 빨강 망토, 요술 봉을 입고 들고 하늘을 날 준비를 해요.
앗! 빗자루를 빼먹을 뻔 했네요. 하지만 꼬마 마녀는 낡아 버린 빗자루가 맘에 들지 않아요.
좋은 방법을 생각하던 꼬마 마녀는 옛날로 쓔웅~~ 날아갔어요.
엿가위, 물지게, 항아리, 둥글부채, 다듬잇돌..
사람들이 쓰고 있는 도구들을 살펴보던 꼬마 마녀는 지게가 마음에 들었네요.
요술 빗자루와 지게를 바꿔서는 다시 출발!
푸른 논밭을 날아가던 꼬마 마녀는 괭이, 호미, 쟁기, 똥장군, 쇠스랑 등과 같은 도구들을 보게 되고..
꼬마 마녀는 광주리와 지게를 바꾸고 다시 출발!
꼬마 마녀는 그렇게 옛날을 날아 다니면서 한국의 다양한 도구들을 살펴보고..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도구와 맞바꾸기를 여러번.
과연 꼬마 마녀는 자신의 요술 빗자루를 대신할 멋진 도구를 찾게 될까요??
이 책의 스토리 프레임은 꼬마다글리 '모자가 좋아'라는 책과 같아요.
'모자가 좋아' 책도 아이가 참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지금은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우리 한국의 도구들을 꼬마 마녀와 함께 그림보며 설명 들으며 읽으며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요.
사실 엄마인 저도 모르는 한국의 도구들이 참 많았네요. 큰 도움이 되었어요.
권말부록에서는 앞서 살펴본 도구들과 또 그 외의 도구들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요.
유익한 내용이라 여러번 읽고 꼭 알아 두려구요.^^
추석이라 할머니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잠시 책읽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었네요.
특히 우리의 전통 명절 추석에 우리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책을 읽었으니 왠지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