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품으로 쏙
허이령 지음 / 아람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아람/꼬마다글리/한국문화편/한국의 모성애/다문화

엄마 품으로 쏙



우리 한국 어머니들은 예나 지금이나 자식을 위해서라면 희생과 사랑을 아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또한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 엄마의 사랑을 더 깊이 느낄 수 있고, 엄마가 그랬듯 저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만큼 희생을 하게 되네요.

정말 한국 엄마의 모성애는 세계 랭킹 5위 안에는 들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요즘은 엄마의 모성애가 살짝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네요.

그리고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 보며 반성도 해 봅니다..

역시 문제는 모성애를 어떻게 표현해야할지..엄마의 사랑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나가야 할지에 대한 끝없는 고민입니다.

 

한국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꼬마다글리 한국 문화편.

그 중 '엄마 품으로 쏙'은 한국의 모성애를 미술작품과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한 소녀가 아가를 등에 업고 숲 속을 걸어가며 아가에게 자장가를 불러 주고 있어요.

소녀는 풀숲에서 길 잃은 병아리를 발견해 냈어요.

소녀는 아가랑 병아리를 업고 이고 다시 숲 속 길을 걸어가요.


숲 속을 걷언 소녀는 자꾸 자꾸 아기 동물들을 만나게 되요.

아가랑 병아리, 아기 원숭이, 강아지, 아기 호랑이를 모두 모두 업고 이고 안고 길을 간답니다.

소녀가 아가와 아기 동물들의 엄마가 된 마냥..소중하게 업고 이고 안고 가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고 예뻐요.^^


 

그렇게 업고 이고 안고 가던 소녀는 아기 동물들의 엄마를 만나게 되고, 아기 동물들은 엄마를 찾아 가요.

요렇게 미술 작품 속에서 엄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색다르고 유익한 즐거움을 주네요.

세이펜으로 각 그림의 설명을 들어볼 수 있답니다.^^


소녀는 아가랑 병아리랑 원숭이랑 강아지랑 호랑이랑..모두 엄마 찾아 주고 한참을 쓸쓸히 갑니다.

그리곤 이내 저만치서 반가운 목소리와 발소리. 바로 엄마예요~~

 

엄마와 딸이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코끝이 찡해지네요.

아~~ 엄마~~ 엄마라는 이름은 너무도 따뜻하고 정겹고 넓고 깊으며..부를수록 가슴이 아리기도 합니다.

엄마, 사랑합니다.^^

 


권말부록에서는 본문에서 만났던 미술작품들에 대해서 더 상세히 알아볼 수 있어요.

또한 우리 조상들의 마음이 담긴 민화 이야기, 미수다 멤버 허이령 씨가 들려 주는 타이완의 모성애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세이펜으로 꼼꼼하게 찍어 가면서 차근차근 설명을 잘 듣는 아들이예요.

엄마의 사랑을 다시한번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독서시간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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