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미르야 말레츠키 지음 / 아람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꼬마다글리/아람/한국문화편/한국 전통놀이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밥 먹느은~~다.

무슨 바안~~찬~

개구리 바안~~찬~♪♬

어릴 적 친구들과 즐겨 부르던 노래를 아이들의 책에서 만나니 그 반가움..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9살, 5살 두 아들들이 참 재미나게 읽고 부르고 놀았던 책이예요.

이 책은 6개국어가 지원되는 다국어책이랍니다.


한 고개 넘어갔다. 아이고, 다리야.

두 고개 넘어갔다. 아이고, 허리야.

세 고개 넘어갔다. 아이고, 숨차다.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놀러 간다.

 

운율이 살아 있는 재미있는 동시.

멜로디를 붙여 노래처럼 읽어주니 두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여우가 방패연을 날리고 있대요~

연 높이 날리기, 연싸움에 대한 내용과 연 말들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네요.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제기 찬다.

 

책을 통해 제기차기 할 때 사용하는 다양한 용어를 새삼 배우게 되었어요.

땅강아지, 헐랭이, 키지기..다소 생소하면서도 정감가는 용어들이지요~

세이펜을 *에 갖다 대면 용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답니다.^^

 


연날리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비사치기, 팽이치기..

우리 전통놀이들에 대한 알찬 정보들이 재미있게 담겨 있네요.

 


권말부록에는 본문에서 익힌 전통놀이들 외 다양한 전통놀이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알고보니 우리의 전통놀이들은 참 다양하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아! 딱지나 제기, 연 등이 없을 때 즐길 수 있는 놀이들도 소개되어 있네요.

미수다 멤버 '미르야'와 나눈 이야기에서는 독일 친구들의 전통놀이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답니다.^^

요즘 아이들도 이런 우리의 전통놀이를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음 좋겠어요.

TV나 게임과 같은 것에 빠져 있는 요즘 우리 아이들.. 건전하고 재미있는 전통놀이와 함께 자란다면 훨씬 더 건강해질텐데요..

 

 

책에서 본 놀이를 직접 해 보았어요.

 

1. 다리셈

 


다리셈을 하면서 부를 수 있는 노래는 참 다양해요.

제가 알고 있는 노래와 엄마가 알고 계시는 노래, 또 다른 사람한테 들은 노래..다 다르니까요~

제가 알고 있는 노래를 소개해 볼게요~

"밥통에 보리밥 누가 먹었니, 너 먹고 나 먹고 갈라 먹었지.

방귀뀐다 뽕~ 꾸린내 난다 뽕~"

이 노래 부르면서 다리셈 하면 아이들 깔깔깔거리며 넘어 간답니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만났을 때에도 다리셈을 했었는데..

손자, 손녀와 함께 놀이를 해 주시는 부모님이 참 고마웠답니다.

 

 

2. 팽이 돌리기


이모네 집에서 발견한 신기한 팽이~

저 팽이 하나에 아이 넷이 모여들어 서로 하겠다고 난리였답니다.ㅎㅎㅎ

 

책과 함께 우리 전통놀이를 배워서 참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주말엔 연날리기, 딱지치기, 비사치기 한번 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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