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해치의 모험 고인돌 그림책 15
박수현 글.그림 / 고인돌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광화문 해치의 모험

고인돌

 


해치는 예로부터 사학함을 깨뜨리고 바른 것을 세운다는 뜻을 갖고 있는 신성한 동물이예요.

조선시대에는 왕이 사는 경복궁 앞에 해치상을 세워 놓기도 했고, 현재에는 국회의사당 입구에 두 개의 해치상이 세워져 있어요.

해치의 또 다른 이름은 해태이기도 하지요.

우리 아이들이 광화문 해치를 만나서 함께 모험을 떠나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을 만났네요~

과연 광화문 해치가 떠나는 모험에는 어떠한 즐거움이 가득할지 궁금한 마음으로 표지를 넘겨 보았어요.



오백 살이 된 광화문 해치는 조선의 아름다운 광화문을 지키며 아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왜놈들이 경복궁에 쳐들어와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나라를 빼앗아 가 버렸고, 해치도 꽁꽁 묶여서 붙잡혀 가게 되었어요.

배에 실려 잡혀 가던 해치는 독도를 지나다가 가까스로 폭풍우를 만나 도적들의 손에서 벗어나 바다로 빠졌답니다.

그때부터 해치는 자신의 집인 광화문을 찾기 위해 머나먼 모험을 떠나게 되지요.

해치는 미국 유타주의 아치, 미국 워싱턴 아치, 영국 웰링턴 아치, 독일 츠빙거 궁전의 정문 등

세계 곳곳에 세워져 있는 역사적인 문들을 방문하게 되었고 그 문들을 지키고 있는 문지기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집니다.

 

해치가 광화문을 찾아 나서는 모험을 함께 책으로 경험하면서 우리 조선의 광화문과 같은 아치형을 이루는 다양한 세계의 문들을 볼 수 있었고,

그 문들에 얽힌 세계 역사들까지 배울 수 있었으며, 광화문과 해치가 가진 우리 역사의 아픔까지 헤아려 볼 수 있었어요.

광화문 해치의 모험이 끝나고 난 후, 권말부록에는 해치가 떠난 모험 길을 따라 지도와 함께 세계 각 문들을 자세히 소개해 주고 있어요.

해치에 대한 이야기와 빼앗긴 문화재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도 실려 있구요.

 

해치는 2008년 서울의 상징 아이콘으로 선정되었대요.

예나 지금이나 우리 곁에서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고 복을 가져다 주는 신비로운 동물임에 틀림 없네요.

해치가 아이들을 지켜주는 것 만큼..우리 아이들도 해치를 잘 알고 있어야 할텐데..

이 책 덕분에 해치와 더 친해지고 역사를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