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된 바바 왕 현북스 바바 왕
장 드 브루노프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빠가 된 바바왕

현북스


 


빨간 색 바탕에 오순도순 둘러 앉아 책을 읽는 바바왕의 가족의 모습이 참 정겨워 보이는 책이지요~

그림책 '바바'시리즈'장 드 브루노프' 라는 프랑스 작가의 대표작입니다.

 


바로 이 분이시지요. (네이버 인물검색에서 퍼왔어요.)

우와..그런데 상당히 오래전의 작가님이시고..37세라는 짧은 생애를 살아가신 분이시네요.

우리 아이들뿐 아니라 엄마인 저조차 잘 몰랐을 작가이지만..역시 좋은 그림책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바바 시리즈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가 되었고, 현 시대까지도 사랑받는 작가입니다.

그 당시의 그림책과는 달라서 큰 반향을 일으켰을 법한 '바바'시리즈.

훌륭한 작품을 이렇게 만나볼 수 있어서 얼마나 행운인지요..^^

 

 


'아빠가 된 바바왕'은 바바 시리즈 중 한 권이고..최근 현북스에서 출간되었어요.

예전에 아이와 읽은 바바 시리즈 책은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코끼리왕 바바', '바바의 끝없는 모험'이었어요.

그때 처음 바바를 알게 되었고, 바바왕을 좋아했답니다.

이제는 둘째까지 바바왕 책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네요.^^

사실 '바바'시리즈는 시리즈이기 때문에 처음 나온 책부터 순서대로 읽으면 스토리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서 더 재미나요.

하지만 단행본이기에 각 권으로 읽어 보아도 이야기를 이해하고 즐기는 데에 큰 문제는 없답니다.^^

 

자...그럼 책의 줄거리를 잠깐 소개해 드릴까요~

셀레스트빌에 사는 코끼리 바바 왕과 셀레스트 왕비에게 곧 아기가 태어날 거란 소식이 들려요.

바바 왕이 직접 쓴 편지를 코넬리우스가 직접 코끼리들에게 전해 읽어 줍니다.

왕궁에 아기가 태어나면 축포를 울릴 것이니 놀라지 말라는 내용이네요.

아기를 기다리는 바바왕의 모습이 영락없는 자상한 아빠의 모습이예요.^^

셀레스트 빌에 축포가 3번 울립니다. 왜 3번씩이나 울린 걸까요??

바로 바바 왕의 아기가 셋이 태어났거든요~

아빠가 된 바바왕이 보여주는 에피소드들이 아기자기하고도 재미나게 그려져 있어요.

부모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만큼 보람되고 기쁜 일이라는 걸 바바왕도 아마 깨달았을 테지요~^^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가끔 아들과 함께 하는데요..

바바 왕 책을 읽더니 바바 왕을 그려보겠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그걸 권하고 싶었거든요~^^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처음에 보이더니..그림책 속 바바 왕을 보면서 슥슥 잘 그려나갔어요.

 


아기 코끼리를 구하려다 물에 빠진 바바 왕의 흠뻑 젖은 모습을 그려 주었어요~

평소에 잘 하지 않는 색칠까지 해 주고요~ㅎㅎ


요렇게 완성된 아들의 바바 왕이랍니다.^^

바바 왕 그림 옆에 '바바왕'이라고 흘림체로 사인도 해 주었네요~

요 그림 덕분에 아들에게 앞으로 더 사랑받을 바바 왕~ 사랑해요, 바바 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