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아 에어하트 새싹 인물전 49
조경숙 지음, 원혜진 그림 / 비룡소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새싹 인물전 49

아멜리아 에어하트

비룡소

 


비룡소에서 나온 '새싹 인물전' 시리즈 중 49번째 책, '아멜리아 에어하트' 편을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여성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하고, 세계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한 비행기 조종사예요.

도전하는 열정과 포기할 줄 모르는 패기를 가진 멋진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이야기에 완전 매료되어 버렸네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뭔가 새로운 마음이 솟아 오르고 꿈을 찾아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 준 책이랍니다.


 

1897년에 태어난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어린 시절을 외갓집에서 보냈어요.

아멜리아는 다른 여자 아이들과는 달리 남자 아이들처럼 건강하게 뛰어 다니며 노는 말괄량이였대요.

아멜리아는 어린 시절 썰매를 타며 잠깐 공중을 붕~ 날아 올랐을 때..

열 번째 생일날 아빠와 함께 처음으로 비행기를 보았을 때..

가슴 속에 무언가가 날아오르는 기분을 느꼈고..이것이 앞으로의 아멜리아의 삶에 큰 원동력이 되었어요.

그당시 여성으로서 살아가는 보통의 삶을 과감히 뿌리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정신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은 그녀.

그런 그녀의 용기와 열정에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고, '하늘의 퍼스트레이디'라는 멋진 별명까지 지어 주었어요.

당당하고 멋진 그녀의 삶은 비록 '실종'이라는 미스터리로 끝나 버렸지만...

그녀의 꿈과 도전, 열정으로 남은 많은 기록들처럼...여전히 많은 세상 사람들의 마음 속에 오래 기억되겠지요.

이 책을 읽은 아들은...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실종이 참 가슴아프고 슬프다며 안타까워 했어요.

그리고 언젠가 멋지게 혼자서 비행기를 조종해 보고 싶다고 말했답니다.

꼭 비행기 조종사가 아니더라도..아멜리아 에어하트처럼 아이가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래 봅니다.

 


 

새싹 인물전은 초등학생들이 읽어 보기에 참 좋은 인물전이라는 생각입니다.

적당한 그림이 들어가 있어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고, 각 인물들에서 배울 점들을 자연스레 깨닫게 해 주거든요.

새싹 인물전의 '권말부록'에서는 못다한 이야기나 관련 정보들이 자세히 담겨 있어서 더 좋아요.

앞으로 미래의 삶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새싹 인물전'을 재미있게 읽고,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향해 노력하고 도전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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