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예술의 세계사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19
박영수 지음, 박수영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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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예술의 세계사

영교출판

 


예술...그 이름만으로도 왠지 멋있어요. 멋있는 것 만큼 보통 사람들은 '예술'과 가까워지는 것이 사실 힘들다고 생각을 하잖아요.

그래서 예술에 대해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각오나 노력을 들여야 하는 건 아닐까..하고 지레 겁을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우선 저부터도 그렇거든요. 음악, 미술, 그림 등에는 큰 관심도 취미도 없어서인지 더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예술의 세계'..^^

하지만 아이들만이라도 다양한 영역을 섭렵했으면 하는 욕심(?)이 있어서..아이들이 예술에 대해서도 잘 배웠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런 저의 마음을 만족스럽게 만들어 줄..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어보기에 좋을 예술책을 읽어 보았어요.


 

 

이 책은 하루만에 단숨에 읽어도 무방하지만..예술이라는 영역의 특성상 아이들이 한꺼번에 읽기엔 다소 지루한 감이 있을 거예요.

그러한 점을 너무도 잘 아는지..이 책은 101일 동안 꾸준히 천천히 예술과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하루 1장(2페이지) 정도 읽을 수 있는 분량이구요, 그 정도면 예술에 전혀 관심이 없는 아이들이라도 얼마든지 읽어볼 만한 양이예요.

책 속에 담겨 있는 내용도 아이들이 읽기에도 흥미롭습니다.

명화 밀레의 '만종'에 숨겨진 슬픈 이야기,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의 자세가 이상한 까닭,

목 없는 윤두서 자화상의 비밀, 이중섭은 왜 황소를 즐겨 그렸을까?, 한국화에 빈 공간이 많은 이유,

영원을 추구한 이집트 미술, 시를 읊조리듯 부르는 프랑스 샹송, 클래식은 왜 지루할까? 등등..

각 챕터의 제목만 봐도 흥미가 생기고 궁금해져서 읽어보게 만드는 그런 내용들이랍니다.

 

아이에게 권해보기 전에 제가 먼저 이 책을 읽어 보았는데요..

미용실에 앉아서 2시간 정도 만에 재미나게 다 읽어 보았답니다.^^

아이들은 책에 나오는 구성대로..1,2일째부터 101일째까지 재미있는 예술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을 거예요.

만화같은 그림이 있어 지루한 감도 덜어 준답니다.

이 책 한권으로 예술을 배우고, 그 예술을 통해 세계 문화와 역사까지 배울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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