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낱말 사전이 좋아!
프랑수아즈 부셰 글.그림, 송아리 옮김 / 파란자전거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난 낱말 사전이 좋아!
파란자전거
 

책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며 끼고 살 수 있는 책, <난 낱말 사전이 좋아!>입니다.
쓰고, 오리고, 만들면서 낱말과 친해지는 놀이(?)들이 한가득 들어 있어요.
사실 쓰기를 좀 싫어하는 아들들도 이 책은 재미나게 보면서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기발하고 재미있는 내용들이어서 굳이 써보자..하지 않아도 스스로 연필들고 책상에 앉을 지도 모르지요.
그럼..뭐가 그렇게 재미있을지 살짝 한번 들여다 볼까요??



아이들이 낱말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마법의 낱말 찾아보기,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낱말 찾아보기,
나를 짜증나게 하는 낱말 써 보기, 낱말 모빌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따뜻한 낱말과 차가운 낱말을 찾아 오븐과 냉장고에 넣어 보기 등..
아이가 자연스럽게 낱말에 대해 떠올려 보고 생각하여 자신만의 낱말을 쓰게끔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어른인 제가 봐도 재미있어 보여서 연필을 들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걸 겨우 억제했어요..ㅎㅎㅎ


 
책 한쪽 페이지가 A4 용지 사이즈만 하고 여백도 많아서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고,
책 속에 쓰인 색깔이라고는 형광 핑크색 밖에 없어서 밝고 통일된 느낌을 주어요.
여자아이들이 더 좋아할 만한 책이지만....글을 쓰는 것을 싫어하는 남자 아이들이라면 적극 권장해야 할 책입니다.
비밀 장난 노트 같은 책이어서 아이 스스로도 쓰고 오리고 만들면서 킥킥대며 웃느라 시간가는 줄 모를 거예요~ㅎ
 
바른 글씨를 쓰게끔..연필을 바르게 사용하게끔..시도 한번 적어 보게끔..편지를 써 보게끔..
국어사전을 펴 보게끔..책을 가까이 하게끔 해 주는..
정말 놀라운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똘똘 뭉친 낱말 사전입니다.^^
책 표지에 적힌 말 처럼...진짜 텔레비전보다 백배는 재미있단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정말 오락의 달인을 독서광으로 만들어 줄지도 모르겠구요..
다 써버리고 오리고 만들어 버리면 아까울 것 같은 생각도 살짝 드는..재미있고 예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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