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독서록 잘 쓰는 방법 45 - 참 쉽고 재미있게 맛있는 글쓰기 4
조일연.문미화 지음, 이일선 그림 / 파란정원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참 쉽고 재미있게

일기.독서록 잘 쓰는 방법 45

파란정원

 


초등학교에 입학하고부터..아이에게 잔소리 한 가지가 더 늘었어요.

일기를 제때 쓰자..책읽고 독서록 쓰자..좀 제대로 써라..예쁘게 써라..재미있게 써라..

제가 생각해도 뭔 요구사항들이 그리도 많은건지..아들이 듣기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일기를 잘 쓰고, 책을 읽고 독서록을 잘 쓰는 것은 중요한 과제임에는 틀림없거든요.

엄마인 제가 아이에게 일기와 독서록을 잘 쓰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 가장 좋겠지만 사실 제가 아는 방법에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저도 잘 모르면서 아이만 닥달하는 것 같아서..반성해 봅니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일기나 독서록 같은 쓰기 관련 책들에 눈이 가는데요..

아무래도 아이한테 읽어 보라고 건네 주기 보다는 제가 먼저 읽어 보고 잘 따라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글쓰기에 대한 약간의 거부감이나 부담감이라도 있는 아이라면요..^^

 

 

 

<참 쉽고 재미있게 일기.독서록 잘 쓰는 방법 45>책에서는

먼저 일기와 독서록을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지에 대해 알려 줍니다.

일기는 왜 써야 하는지..잘 쓰면 어떤 점이 좋은지..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

독서록이 무엇인지, 독서록은 어떻게 쓰고,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 등...

일기와 독서록을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기 전에 일기와 독서록을 쓰고 싶도록 만들어 주는 동기부여를 해 주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일기를 잘 쓰는 30가지 방법과 독서록을 잘 쓰는 15가지 방법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네요.

일기 쓰기 방법에는요~ 일어난 일 중심으로 일기 쓰기, 관찰일기 쓰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그림일기쓰기, 편지일기 쓰기 등..

일기를 쓰는 방법도 참 다양하다는 걸 알게 되었구요. 실제로 일기쓰기에 적용하여 쓰다보면 오히려 일기쓰기가 재미있어질 것 같아요.

독서록을 쓰는 방법에는요~ 일단 멋진 나만의 독서록을 만듭니다. 그리고 책에 소개된 방법대로 조금씩 따라 해 보는 거지요.

책을 읽게 된 동기, 주인공과 등장인물의 성격 파악하기, 줄거리 적기,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자신의 생각 표현해 보기 등등..

책을 읽고 단순히 느낀 점과 줄거리만을 쓰는 식상한 독서록 쓰기에서 탈피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았네요.

 

이 책은 여러 방법대로 쓴 샘플 일기들이 함께 실려 있어서 아이들이 직접 읽어보고 느껴보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어요.

따라서 써 보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되는 것이죠.

설명이 장황하고 내용이 복잡하면 쉽게 따라 하기가 힘이 드는데..

아이들이 읽고 잘 따라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일기와 독서록 쓰는 실력이 조금씩 나아지면 좋겠어요. 그러면 엄마의 잔소리도 좀 줄어들겠지요..

아니..저도 이제 아이가 일기와 독서록을 쓸 때 옆에서 함께 제 일기와 독서록을 써 봐야겠습니다.

그럼 서로의 글을 보고 느끼고 배울 점들이 있을 테니까요. 또 엄마가 함께 하니 아이는 즐기면서 쓰기에 임할 수 있을테구요~^^

요 책 옆에 두고 오늘부터 실천에 옮겨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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