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바다 - 바다의 비밀을 밝힌 여성 해양학자 실비아 얼 이야기
클레어 A. 니볼라 지음, 이선오 옮김 / 봄나무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바다 밑 7000시간!

나의 아름다운 바다

봄나무

 


여성 해양학자 '실비아 얼'을 알고 있나요?? 저는 이 책을 읽어 보기 전에는 실비아 얼을 알지 못했어요.

물론 함께 책을 읽은 아이도 몰랐구요.

바다와 바다 속 생물들을 사랑하는 그녀가 우리에게 바다 이야기를..자신의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지구는 푸른 별이에요. 지구가 푸른빛이 돌도록 해 주는 것은 바다구요.

실비아 얼은 바다가 지구의 파란 심장이라고 말했어요.

인간은 바다로부터 태어났고, 지금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것도 바다 때문임을..인간들은 잊어 버리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안타까운 일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잘 깨닫게 되었네요.

 

어린 시절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살았던 실비아 얼은 동물이나 식물 같은 생명체에 관심이 많았어요.

호기심과 탐구심이 많았던 실비아 얼은 12살에 이사 간 곳의 드넓은 바다에 매혹되어 버렸어요.

물안경을 쓰고 혼자서 헤엄쳐 바다를 돌아다니며 조사를 하기에 바빴어요.

그때부터 어른이 되고 지금까지..실비아 얼은 바다를 탐험하고자 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답니다.

이제껏 실비아 얼이 바다 속에 있었던 시간은 7,000시간...!!

그 숫자가 말해주듯..실비아 얼의 바다를 향한 열정과 노력은 대단하지 않을 수 없어요.

 

점점 지구는 오염되어 가고 있고, 물론 바다도 그것을 피해갈 수는 없어요.

지금 바다는 핵폐기물, 산업쓰레기, 기름유출, 소음, 약품, 탄소 등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지구에서 오래도록 살아가기 위해서는 바다를 지켜야만 하고

바다를 지키기 위해서는 바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배워야 한다고..실비아 얼은 강조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바다에 대해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었구나..

이제부터라도 바다와 바다 속 생물들에 관심을 갖고 알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겠다..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언젠가 바다 속 고래를 만나 그 수박같은 눈을 보며 인사를 건네 보고 싶어요. 실비아 얼처럼요...

고래와 그 외 바다 생물들과 교감하는 소중한 경험들을 할 수 있다면..참 멋진 일이 되겠지요~

 

우리에게 바다를, 바다가 주는 감동을 전해 주는 실비아 얼..그녀의 존재 자체가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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