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엠의 두배로 한글을 5살 둘째 아들과 함께 맛 보았습니다.
둘째라 그런지 형님과는 달리 한글에 별로 신경을 못 쓰고 있었어요.(한글뿐만이 아니군요..^^;;)
그래서 요즘 한글을 빨리들 떼는 또래에 비해서 약간 처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들었고,
어쩔수없이 불안함을 갖고 있었던 차였어요.
다시 형님이 쓰던 한글교재를 꺼내서 빡빡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활용할까..
아님 새로운 뭔가를 해야 하나...고민 되었었어요.
마침 '두배로한글'을 샘플로 만나볼 수 있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어요.
음...활용해 본 결과..두배로한글로 한글을 떼도록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구체적으로 구성과 활용과정을 소개해 드릴게요~
두배로 한글의 커리큘럼은 총 4단계로 이루어져 있어요.
한글을 가장 빠르고 쉽게 깨우치는 과정이라니 두 눈이 번쩍 뜨여지더라구요~
제가 활용해 본 샘플은 <1단계 그림까꿍> 1주차, 2주차 교재랍니다.
주차별로 학습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1주간 적당하면서 약간 천천히 활용할 수 있는 과정이라 활용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았어요.
너무 타이트 하게 구성되어 있으면 저같이 신경을 많이 못 써주는 엄마들에겐 그저 '그림의 떡'에 그치게 되거든요.
<그림까꿍 1주차 교재구성>
본책과 낱말 카드, 활동학습자료, 동요벽걸이, CD..
활용하기 딱 좋은 구성이라 봉투 열어보고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그림까꿍 2주차 교재구성>
본책과 낱말 카드, 동요벽걸이는 같구요,
활동학습 자료는 주차별로 달라서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네요.
둘째 녀석과 함께 1주차 학습 해 보았어요.
이런 걸 안시켜서 그런건지..'두배로학습'이 너무 재미있는건지..(둘다 인 것 같네요~)
아들이 내내 즐거운 표정으로 학습을 했었답니다.^^
본책에 구성된 학습 스티커예요. 떼어내서 활용하기 전에 미리 사진 찍었네요~
본책 시작페이지에는 학습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에 대한 보기가 나와 있어요.
엄마가 수월하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도움되었어요.
1주차에 배울 글자는 '눈, 코, 입, 빵'입니다.
먼저 스티커를 얼굴에 붙이면서 눈, 코, 입, 빵을 인지합니다.
동물들의 얼굴에서 빠진 '눈' 그림을 붙여 주고, 글자 '눈'을 붙여 봅니다.
자기 얼굴에서 눈도 찾아 보고, 낱말 카드에서 '눈'을 찾아 보았어요.
엄마인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이 바로 요 '낱말 카드'인데요..
느낌글자라고 해서 이미지화 해 놓은 글자로 인해 아이가 재미있게 글자를 익힐 수 있겠더라구요.
글자 속에 숨은 이미지 때문에 눈치껏 글자를 알게 되니 아이의 자신감도 충만해졌어요.
마찬가지로 '코'라는 글자로 익혀 보았어요.
'눈'과 '코'를 익히더니 '입'과 '빵'을 수월하게 활동하며 익혀 주었어요.
본책 외로 구성된 1주차 활동학습인 '얼굴을 찾아라'..
아이가 스스로 넘겨보며 변하는 얼굴에 재미를 느끼면서 글자를 다시한번 익혀 주었어요.
1주차 학습을 하고 따로 추가로 활동을 더 해 보았어요.
아이가 1주차 학습을 하고 나서 글자에 더 큰 흥미를 보이는 것 같아 엄마가 좀 푸쉬를 했습니다~^^;;
칠판에 엄마가 글자를 써 주고, 낱말 카드에서 같은 글자를 찾아 읽어 보도록 했어요.
어렵지 않게 찾아서 읽어 주었어요.
역시...요 낱말 카드는 요술 카드임에 틀림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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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자음 모음 블럭으로 배운 글자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이렇게 글자를 블럭으로 만들어 보는 활동은 처음이라...신기해 했답니다.
아직 모음과 자음 인지도 되어 있지 않고, 모음과 자음이 조합되어 글자의 소리가 난다는 걸 모르지만..
아이가 스스로 이렇게 저렇게 글자를 만들어 보고 싶어하는게 저로서는 참 기특했네요.
생각나는 것을 말하면서 저한테 만들어 보자고 해서 함께 단어들을 여러 개 만들어 보았어요.
쿵푸팬더, 기차, 옵티머스, 코끼리 등등...
자음이나 모음이 하나 바뀌면 소리가 달리 난다는 걸 넘 재미있어 했어요.
코끼미~ 코끼비~ 코끼루~ 바꿔 가며 읽어 주었더니 깔깔대며 좋아했어요~ㅎㅎㅎ
'두배로한글'은 교재와 함께 온라인학습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 또다른 장점인데요~
교재에서 읽은 동화와 CD에서 들은 동요.. 배운 글자들을 재미있는 플래시로 다시 보고 익힐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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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학습 못지않게 재미있어 했던 온라인학습이랍니다.
글자 맞추기 게임 중에 일부로 틀리기 하며 즐거워 하더라구요.
자꾸 자꾸 하자는 걸 내일 또 하려면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겨우 달랬어요..^^;;
온라인 학습과 함께 하면 한글 습득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습니다.
'두배로한글' 1주차 학습을 통해서..적어도 글자에 대한 흥미도가 극도로 높아진 것 같아 넘 만족스럽습니다.
글자에 대한 흥미가 있어야 한글 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두배로한글'로 아이도 저도..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가 느끼는 부담감이나 거부감이 전혀 없었으니까요~~
앞으로 한글 학습을 요 '두배로한글'과 함께 할까..적극 고려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