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라기, 어룡의 시대 1 - 오프탈모사우루스 하얀등의 탄생 사이언스 감동 다큐 만화 1
박인하.김지혜 글.그림, 이융남 감수, (주)포브디지털 원작 / 책으로만든별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쥐라기 어룡의 시대

① 오프탈모사우루스 하얀등의 탄생

책으로만든별

 


저희집 두 아들들도 다른 아이들처럼 공룡을 참 좋아합니다.

공룡 피큐어를 가지고 매일 같이 둘이서 머리 맞대고 놀이를 할 정도예요.

그래서 공룡의 이름을 꽤 많이 외우며 특징들도 알고 있는데...의외로 어룡에 대해서는 잘 모르더라구요.

집에 있는 공룡 관련 책들에는 어룡에 관한 내용이 잘 없기도 하거니와,

공룡하면 육지의 공룡들을 떠올리는 선입견 때문이기도 할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두 아들들과 함께 읽은 책, '쥐라기 어룡의 시대 1권'이 아이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책 덕분에 어룡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고, 어룡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네요.

 

 


이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은 1억 5천만년 전 중생대 쥐라기이고,

해양파충류들이 번성했던 쥐라기의 풍요로운 바다 속 신비로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책의 주인공 '하얀등'은 쥐라기에 가장 번성했던 어룡 중 하나로, 오프탈모사우루스예요.

오프탈모사우루스는 난태생이며, 바다의 물고기나 파충류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하얀 배와 어두운 빛깔의 등을 갖고 있어요.

아래에서 볼 때는 밝은 하늘빛이고, 위에서 볼 때는 어두운 바다속에 숨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하얀등은 하얀 몸에 붉은 눈을 가진 1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나는 돌연변이 알비노 오프탈모사우루스랍니다.

돌고래를 닮은 듯한 모습에 귀엽기까지 한 하얀등의 모험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4미터 길이의 큰 몸을 가진 악어류 메트리오린쿠스, 17미터의 강력한 바다의 제왕 리오플레우로돈,

메트리오린쿠스보다 두 배 큰 난폭한 바다 악어류 다코사우루스.. 모두 하얀등과 함께 바다 속에서 살아가는 해양 파충류예요.

위험천만한 바다의 환경 속에서 형제를 잃고 살아 남은 하얀등에게 벌어지는 일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저와 두 아이들은 책 속에 빠져 들었어요.

어룡의 시대는 이러했겠구나...아..쥐라기 바다에는 이런 생물들이 살았었구나...

하얀등 덕분에 알게 된 사실들 때문에 더 즐거운 책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외톨이가 된 하얀등의 두번째 이야기가 너무 궁금합니다.

이제 아이들은 쥐라기 시대에 살았던 어룡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아이들 뿐 아니라 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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