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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과 발명 이야기 ㅣ 진선아이 레옹 시리즈
아니 그루비 지음, 김성희 옮김 / 진선아이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레옹과 발명 이야기
진선아이
이번에 읽은 레옹 시리즈..'레옹과 발명 이야기'는 노란색 표지라서 왠지 봄과 닮은 것 같아 더 반가웠답니다.^^
귀여운 외눈박이 요정 레옹이 들려 주는 발명 이야기 정말 재미나고 흥미로웠어요.
우리가 지금 일상생활에서 쓰고 있는 다양한 물건들은 누군가의 빛나는 '아이디어' 덕분이라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고 발명한 그 누군가에게 고마움이 느껴졌어요.
면봉이 없었다면 휴지를 귓구멍에 쑤셔 넣어 닦았을까요??
손톱깍이가 없었다면 칼로 조심스레 손톱을 도려 냈을까요??
칫솔이 없었다면 뭘로 이를 닦았을까요??
연필이 없었다면 아직도 잉크를 쓰고 있을까요??
책을 읽는 내내 '아...그렇네~~ 정말 멋진 발명 덕분에 이렇게 편하게 쓰며 생활할 수 있구나..' 하며 감탄했답니다.
한 폴란드 사람이 아내가 이쑤시개 끝에 솜을 붙여 아기 귀를 닦는 모습을 보고 면봉을 생각해 냈고요,
영국의 지도 제작자가 아이들에게 지리를 쉽게 가르칠 방법을 찾다가 생각해 낸 것이 바로 퍼즐이고요,
과일 분말 주스를 막대기로 휘젓다가 밤사이 꽁꽁 얼어 버려서 생긴 최초의 아이스바는 11살짜리 미국 소년이 만들었구요..
재미있고 놀라운 발명 이야기들이 가득 하네요~^^
책 속 페이지는 이렇게 칼라풀하고 심플해요.
레옹 시리즈 책의 전반적인 이미지가 그러하지요..
왼쪽 페이지에는 주인공 레옹이 등장해서 발명품과 관련된 표정과 액션을 보여주고 있구요..
오른쪽 페이지에는 발명품 소개와 발명 연도, 재미있는 카툰, 발명 비하인드 스토리가 실려 있어요.
책 처음부터 발명 연도 순서대로 발명품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발명된 순서대로 읽으니 더 좋더라구요.
흔히 우리가 무심코 쓰고 있는 물건들에 그런 멋진 발명 이야기가 숨어져 있었다니..
발명은 생활속 에피소드들과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 빛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뭔가를 생각해 내고 발명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 마구 들 거예요~
또..레옹 시리즈의 매력! 짧은 카툰을 보는 재미와 즐거움이 크답니다.
레옹이 알려 준 한 마디..'유레카~!!'
아이들과 함께 '유레카'를 외칠 수 있는 발명 아이디어를 한번 짜 내 봐야겠어요~~^^
그럼 책에 우리들의 발명 이야기가 실릴 수 있을텐데요~
음....생각해 보니 역시 쉽게 떠오르지 않아요..ㅎㅎ 발명은 역시 위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