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창의 스케치북 진선아이 스케치북 시리즈
엘리자베스 스코긴스 글, 사이먼 쿠퍼 외 그림 / 진선아이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소년의 창의 스케치북

진선아이

 


그림그리기..요즘은 미술학원 다니는 것도 필수라고 할 만큼 그림을 배우는 것은 당연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문수업이나 학원 등을 통한 미술 수업을 한번도 받아 본 적이 없다고 하면 적잖이 놀라더라구요.

왜 안 보내냐는 질문을 받으면..전 그냥 '아이가 미술에 별 흥미와 취미가 없어서요..'하고 맙니다.

하지만...그 안에 숨겨진 진짜 이유는..바로 아이의 '창의성'을 망가 뜨리고 싶지 않아서예요.

저는 미술영역에서는 제대로 된 문외한이지만, 이상하게 학원교육은 창의적이지 못할 거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나 봅니다.

제가 물론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미술을 제대로 가르치고 있지 않다 보니..사실 걱정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아이가 꼼꼼하게 다양하게 색칠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의 그림 속 사물이나 사람의 형태가 뚜렷해서 잘 그린다는 느낌을 주지도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제가 볼 때..아이는 자기만의 낙서(?), 그림을 자연스럽게 하는 편입니다.

 

이런 아이의 미술적 성향을 이끌어 주면서 아이의 그림을 돋보이게 해 주며,

나아가 아이가 갖고 있지 않던 미술에 대한 호기심과 그리고 싶은 열망을 심어주는 책을 발견했어요.

바로, '소년의 창의 스케치북'...

제목도 멋지네요. 소년이 가진 창의적인 스케치북이라니..소년인 아이들은 어서 달려들어 펼쳐보고 싶을 것 같네요~^^

 

 


너를 위한 책이야!!

마음대로 손이 가는 대로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멋진 책..이것이 바로 내 책이다!!

아이들에게 큰 위안과 만족감을 줄거라 믿어요~

 

책 속에 담긴 미완성 그림들이예요.


 

완성된 듯, 미완성된 듯..다양한 주제를 가진 그림들이 가득 들어 있어요.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그리면 좋을지에 대한 팁이 살짝 나와 있답니다.

'외계 침략자와의 우주 전쟁을 상상해서 그려 봐.'

'기관차와 화물을 그려서 완벽한 기차를 완성해 봐.'

 

이 책과 그림 도구만 있으면..그냥 백지를 주고 그림을 그려 보라고 하는 것 보다

자신감 있게 그림 그리기를 시작할 수 있고, 좀 더 완성도 높은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아! 소년들이 좋아할 주제들이 담겨 있어서 더욱더 그림 그리기에 몰두할 수 있겠구요~

자동차, 기차, 해적, 동물, 외계인, 공룡, 공구 등등..

남자 아이들이 눈 똥그래져서 그림 그릴려고 달려 들겠지요~^^

 

 

 

그림을 그려도 색칠을 잘 하지 않는 아이인데..

요 소년 창의 스케치북이라면 굳이 색칠을 하지 않아도 멋진 작품이 완성 될 수 있구요.

아이가 주제에 맞는 그림을 생각나는대로 마음대로 그려볼 수 있다는 것이 참 맘에 듭니다.

저렇게 집중해서 앉아서 한참을 그림 그리고..또 무슨 뜻이 담겨 있는지 조잘조잘 이야기 해 주더라구요~

심심하면 앉아서 자유롭게 그림을 즐기며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소년들이여~ 창의 스케치북으로 창의적인 그림을 맘껏 그려 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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