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윈스턴, 지구온난화에 맞서다!

북극곰 윈스턴, 지구온난화에 맞서다!
진 데이비스 오키모토 글, 예레미야 트램멜 그림, 장미정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2년 2월

북극곰 윈스턴, 지구온난화에 맞서다!

한울림어린이

요즘은 어린이책에서 다루는 주제들 중 '환경'이라는 주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져 가는 느낌이에요.

그만큼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지구의 환경이 악화되어 가고 있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지구는 아프지 않아야 하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일으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게끔 해 주어야 하니까요.

'북극곰 윈스턴, 지구온난화에 맞서다!'..이 책도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환경이야기예요.

북극곰이 들려주니까 더 신기하게, 즐겁게 읽을 수 있으며,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북극곰의 행동이나 말, 얼굴표정도 유머가 묻어있어 더 재미있네요.

캐나다 매니토바 주 처칠 마을에 큰 북극곰 윈스턴이 살고 있어요.

어느 날, 윈스턴이 친구 북극곰들을 모아 놓고 심각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얼음이 녹고 있어서 우리가 살 곳이 사라지고 있다고..그래서 이젠 용기를 내어 우리가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윈스턴의 우렁한 목소리에 동료 북극곰들이 함께 환호하며 동조를 합니다.

그리고 윈스턴을 덧붙이지요. 이런 일이 지금 북극곰들에게 일어나는 이유는 바로, 사람들 때문이라구요.

윈스턴은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을 깨우치게 해 주는 책까지 썼어요.

사람들이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앗아 가는 것을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 있지 만은 않는 북극곰 윈스턴.

스스로 일어나 책을 쓰고, 다른 북극곰들의 마음을 움직여 직접 사람들과 대면하여 뜻을 전달하는 용감한 윈스턴.

윈스턴은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전해 주고,

앞으로 보호해야할 우리의 지구 환경에 대해 깊에 생각하게끔 해요.

북금곰들이 우리에게 간절히 이야기 하듯..그림 속에서 들고 있던 문장들을 하나 하나 기억해 두어야겠어요.

그리고..윈스턴 말에 따라..이젠 행동에 옮겨야 할 때임을 꼭 잊지 말아야겠어요.

아이와 함께 지금 우리가 있는 그 자리에서 지구를 아끼고 살리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 볼 겁니다.

더이상 얼음이 없어 먹이를 구하기 위해 끝도 없이 헤엄쳐 가다 결국 익사하고 마는 북극곰들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지구온난화의 시작과 끝은 우리 사람들이 책임져야 하는 거라는 걸..다시 한번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꼭 읽어봐야 할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