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살아있는 남산 이야기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 6
최준식 글, 고정순 그림 / 마루벌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역사가 살이있는 남산이야기

마루벌

 


서울에 이사오고 나서 지금까지 남산에 꽤 많이 가 보았습니다.

팔각정에도 가 보고, 봉수대에서 가 보고, 케이블카도 여러번 타 보았고, 서울 N타워 꼭대기에도 물론 올라가 보았구요.

그렇게 여러번 남산에 다녀왔지만..정작 우리 역사가 깃든 남산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남산에 올라갈 때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마음일 것 같아요.

남산에 숨어 있는 우리 역사를 잘 알게 되었거든요..

 

'역사가 살아있는 남산이야기'에는 남산에 깃든 우리 역사를 차근차근 잘 설명해 주고 있어요.

마치 여행가이드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친절히 설명해 주는 듯해서..

처음 남산을 여행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답니다.


 


 

장충단 공원 쪽에서 시작하여 수표교, 흥화문, 숭정전, 남산 성곽 탐방로, .마지막 안중근의사 기념관과 백범 김구 광장까지..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남산공원을 한 바퀴 돌아 나오게 되네요..

그렇게 책을 읽으며 남산을 탐방하는 동안 그 속에 깃든 우리의 아픈 역사와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해 잘 알게 됩니다.

장충단의 뜻이 무엇이며 그 속에 담긴 비밀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수표교에 전해져 내려오는 재미있는 풍속을 아시나요?

경희궁의 슬픈 운명을 알고 계시나요?

남산의 소나무에..남산 팔각정 자리에 있던 국사당에..일제가 한 짓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나요?

책을 따라 차근차근 남산 탐방을 하고 나면 이 모든 것을 자연스레 알게 되지요.

 

본문 마지막 페이지에는 책 속에서 다녔던 남산 탐방길이 탐방 순서와 함께 지도가 실려 있습니다.

다시 한번 눈으로 탐방로를 따라가며 남산의 역사와 문화를 다시금 떠올려 볼 수 있었으며,

다음 번에 남산에 갈때..꼭 책 속 탐방길대로 따라 가 보리라..다짐도 했습니다.

그리고 건축물과 자연물에 담긴 우리 역사를 생생하게 떠올리며 기억해 보고 싶습니다.

그냥 기억 속에 담아 가는 것보다 이 책을 가지고 남산에 가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겠네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그리고 그 서울의 한복판에 있는 남산.

남산 위에 있는 저 소나무가 우리를 바라보고 지켜주고 있듯이...

우리도 이제 남산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기억하고 소중히 간직해야겠어요~

날이 조금 더 풀리면..아이들 손잡고 이 책을 가방에 넣고 남산으로 산책을 다녀와야겠습니다.

아이들도 저도 이 책 덕분에 남산의 역사를 배우게 되어서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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