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트리 : 마법의 다리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5
안제이 말레슈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책빛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매직 트리

마법의 다리

책빛

 

표지에서 느껴지는 환상적이고 매력적인 분위기 때문에

후다닥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한 권을 정말 재미있게 읽고 나니 혼자서 꿈 속 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들어 내내 들떠 있었다.

이 책은 '매직 트리'의 2편이고, 1편은 '마법의 빨간 의자'이다.

1편은 읽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2편을 먼저 본 거지만..

1편 내용을 모르고서도 충분히 이 책에 빠져들어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1편은 곧 사봐야겠다.^^

 

만약 뭐든지 다 들어주는 무언가가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그것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요술램프이든 뭐든 말이다.

내가 생각하고, 상상하고,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

그 생각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일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일은 모두 '마법의 빨간 의자'때문에 벌어진다.

그럼 그 빨간 의자는 어디서 온 것일까?

어느 폭풍우 치는 날, 거대한 참나무에 번개가 떨어져 쓰러지게 되었고,

사람들은 쓰러진 참나무를 제재소로 옮겨 목재로 만들었다.

그 가공된 목재로 수백 종의 물건들을 만들게 되었고..

사실 그 참나무는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무도 몰랐던 것!

참나무로 만든 각각의 물건에 마법의 힘이 스며들게 된 것이다.

 

쿠키네 식구들은 마법의 힘으로 공중에 떠 있게 된 집 안에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마법의 빨간 의자가 도와 주어, 무사히 땅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그 사건 이후로 필립, 쿠키, 토시아는 부모님께 명령을 받게 된다.

다시는 마법을 쓰지 말라는...

그리고 부모님은 빨간 의자에게 다시는 우리들의 소원을 들어 주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고 만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웃집 소녀 멜라니아의 도움으로 다시 빨간 의자의 마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한 순간도 눈을 흐리멍텅하게 뜨고 책을 볼 수 없게 하는 책이다.

사건전개도 빠르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지루할 겨를을..아니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하게 했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생생하게 책 속 장면이 그려졌다.

알고보니 이 소설을 모티브로 영화도 만들어졌단다.

기회되면 영화도 꼭 보고 싶다.

 

아이들이 상상하는대로 이루어지는 멋진 세상을 맛보여주는 책!

책으로만 맛보아서 아쉬운 책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고 놀랍고도 환상적인 이야기, 매직트리로 올 겨울방학을 환상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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