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사냥꾼
엘리자베스 러쉬 지음, 이수영 옮김, 가이 프랜시스 그림 / 봄나무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행성 사냥꾼

봄나무

 

2006년 8월 24일 국제천문연맹은 중대 발표를 합니다.

명왕성은 행성이 아니다!

저도 중학교시절부터 공부해 왔고, 지끔껏 알고 있는 태양계 행성의 순서인

<수,금,지,화,목,토,천,해,명>에서 '명'을 빼야 하는 것이었어요.

그 당시 기억으로 엄청 궁금하고 혼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그 때 큰아들이 4살 쯤이었는데,

명왕성이 태양계에서 빠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고, 아들은 그 이유를 물어 보았었어요.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아마 명왕성은 다른 행성들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서 일거라고 알려주었던 것 같아요.

그 때의 제 설명은 실제 이유의 작은 부분에 해당하는 것이었답니다.

 

아이가 점점 크면서 우주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금은 여러 관련 책들을 보면서 과학지식을 꽤나 쌓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행성 사냥꾼>이라는 이 책과의 만남이 더 뜻깊었어요.

이 책은 명왕성이 행성이 아닌 이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기 보다는(물론 이유는 나옵니다)

행성 사냥꾼인 '마이크 브라운'의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마치 마이크 브라운이 직접 아이들에게 태양계 행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듯이요~

 

어릴 때부터 우주에 관심을 갖고 관찰하기를 좋아했던 마이크 브라운이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어요.

도대체 행성이 무엇일까?라는 의문에 휩싸이게 된 것이죠.

마이크 브라운 덕분에 명왕성은 제자리를 찾게 되었고,

카이퍼 벨트에 있는 많은 천체들도 발견하게 되었구요.

그리고 이 책은 읽는 아이들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에 대한 지식이

진리가 아니라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레 알게 된답니다.

더 나아가 마이크 브라운처럼 우주를 관찰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될 것이고..

마이크 브라운처럼 훌륭한 행성 사냥꾼이 되고자 하는 꿈을 꾸게 될 수도 있어요.

 

우주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광활하고 미스터리한 곳이기에..

얼마든지 도전해 볼 가치가 있겠지요.

태양계를 둘러싼 천체에 대한 과학적 상식도 넓히고,

멋진 꿈도 꾸게 해 주는 책,

<행성 사냥꾼>이었습니다.^^

마이크 브라운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