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에서 출판된 넌픽션(non-fiction) 리더스입니다.
초~중급 수준의 리더스를 꽤 많이 접해본 아이들을 위한 수준 있는 리더스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저희 아들은 현재 8세이고,
많은(?) 리더스를 접해 보았습니다.
안그래도 넌픽션 리더스를 한 세트 들여주려고 고민하고 있던 차에..
Oxfort Read and Discover 시리즈 중 한권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처음 만났을 때 느낌처럼 책을 읽고 활용을 해 보니,
저희 아들에게 꼭 맞는 넌픽션 리더스라는 생각이 굳어 졌네요.^^
그 이유는 차차 설명 드릴게요~
일단 Oxford Read and Discover 시리즈의 구성을 한번 살펴 볼게요~
총 3단계에서 6단계까지 나뉘어져 있고,
레벨당 10권의 리더스와 CD, Workbook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자연, 과학, 사회, 예술, 문화 영역을 골고루 접할 수 있어서 좋구요,
무엇보다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닌..
깊이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진정한 논픽션 리더스예요.
저와 아들이 만나 본 책은요,
Level 3 중 The Natural World(자연)에 해당하는
"Life in Rainforests"입니다.
단 한권의 리더스라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CD와 Activity Book이 함께여서 더 좋아요.
튼튼하게 제본되어 있고, 꽤 두께감이 있는 책이예요.
이 책의 Contents가 제일 먼저 나와 있는데요,
총 10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어요.
한 챕터당 2페이지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챕터별로 공부하기 너무 너무 좋습니다.
제가 이 책에 반한 첫번째 이유예요.^^
도입부에는 책에서 배울 내용들에 대해서 간단히 알려주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질문들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 줍니다.
이 책이 좋은 두번째 이유는요,
넌픽션 리더스답게 풍부한 사진과 그림자료들이 많다는 거예요.
일단 가장 많은 부분을 생생한 사진들이 차지하고 있구요,
그 외 지도, 차트나 그래프, 그림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책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 내용을 현장감있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이 책이 좋은 세번째 이유는요,
바로 알찬 부록입니다.
보통 리더스는 따로 Activity Book이 구성되어 있지요.(물론 이 책도 따로 있긴 합니다만..)
본책 부록으로 Activities와 Projects가 실려 있어서 따로 Activity Book을 활용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독후활동이 가능하답니다.^^
어휘나, 독해, 작문 등의 방법으로 책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네요.
맨 뒤에는 Picture Dictionary가 있어서 흥미롭게 단어를 익힐 수 있구요.
아마 이 정도 책 소개만 보셔서 어떤 책일지..짐작이 가실 겁니다.^^
넌픽션 리더스 중에서 이렇게 눈에 확 띄고 활용하기 좋은 책은 잘 보지 못했습니다.
액티비티북 사이즈는 본책 사이즈와 같습니다.
저희 아들의 기준에 맞춰서 볼 때, 요 액티비티 북 사이즈가 좀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무래도 쓰기할 때 공간이 좀 작았거든요.
하지만 액티비티북의 내용은 정말 최곱니다..`
챕터별로 문제들이 나와 있구요, 페이지도 옆에 기재되어 있어서 연계해서 보기 참 좋아요.
어휘와 문장을 문장 완성하기, 단어쓰기 등 다양한 문제형식으로 연습해 볼 수 있어요.
챕터별로 문제를 풀 수 있으니 부담도 없구요.
CD는 총 20개의 Track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한 챕터당 1개의 트랙으로 되어 있어요.
Track 1~10까지는 미국식 발음
Track 11~20까지는 영국식 발음으로 들어볼 수 있어요.
주로 미국식 발음을 듣긴 하지만 영국식 발음도 들어 있어 좋아요.
다음은 아들과 함께 직접 활용하는 모습을 담아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