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키즈 스피치
김미경 지음, 아르마스 연구소 그림 / 21세기북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김미경의 키즈 스피치

21세기북스

 

고집세고 욕심도 많다.

가족들 앞에서는 말도 많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잘 한다.

남들 앞에만 서면 부끄럼을 타며, 인사조차 머뭇거리며 건넨다.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어도 선뜻 말을 먼저 걸기가 쉽지 않다.

선생님께 꼭 말씀 드려야 할 것도 뜸들이기 일쑤다.

.............

이건 저의 큰 아들 이야기랍니다.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아들녀석이..

때론 안쓰럽기도 하고해서 어떻게 하면 친해지는 시간을 좀 단축시켜볼까..고민하고..

이야기도 많이 해 주지만...

그게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그냥 아이의 성격탓이거니..하며 스스로 위안을 삼곤 했답니다.

 

하지만!!

그건 저의 좁은 생각일 뿐이었다는 걸..이 책, 김미경의 <키즈 스피치>를 읽고 나서 느꼈습니다.

말하기를 잘해야 대인관계도 원만해 지고, 좀 더 자신의 꿈에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데..

왜 말을 잘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을 그동안 찾아주지 못했을까요??

참 아들에게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에라도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 아들의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다는 자신감에 기분이 좋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총 6장입니다

1장 파워 스피치

2장 콘텐츠 스피치

3장 싯다운 스피치

4장 스탠딩 스피치

5장 뮤직 스피치

6장 비주얼 스피치

 

어찌보면 거창하게 보이는 제목이지만..

스피치 능력을 키워 주기 위해 꼭 필요한 실용적 방법들이 재미있게 제시되어 있답니다.

 

 










재미있는 동화 형식으로, 대본 형식으로, 실제 사진을 곁들인 설명 방식으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실제로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도록 효율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김미경 선생님의 Tip>만 읽어 보아도 도움이 참 많이 되겠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설득의 법칙 3:7-

3만큼 말하고 7만큼 들어야 한다.

보통 설득이라고 하면 화려한 말솜씨로 상대의 마음을 돌려놓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내가 말을 하기보다 상대의 말속에서 설득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상대가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털어놓게 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열리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1학년인 저희 아들 혼자서 읽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어서..

제가 먼저 읽어 보았습니다.

어른이 읽어도 좋을 책이랍니다.

제가 하나씩 내용을 숙지하고, 기술을 마스터하여..

아들에게 천천히 전수해 주려고 합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테니..천천히...^^)

 

타인의 말에 공감하고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스피치 왕이 된다면..

인기 있는 멋진 아이가 될 겁니다.

나아가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신만만한 아이가 되리라 믿습니다.

대한민국 초등학생 말하기 교과서, 김미경의 "키즈 스피치"..이 책으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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