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꼭 가봐야 할 100곳 - 언젠가 한 번쯤 그곳으로
스테파니 엘리존도 그리스트 지음, 오세원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여자라면 꼭 가봐야 할 100곳

 

여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기 보다는..

한 남자의 아내, 두 아들의 엄마인 가정주부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저입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아..그래..나도 여자인데..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많이 못쓰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갑자기 슬퍼지기까지 했네요.

여자라면 꼭 가봐야 할 곳?

왜 하필 '여자'들이 가봐야 할 곳일까...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펼쳐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책 표지에 나오는 약간 투박스러운듯 귀여운 여행용 차가 인상적이었어요.

제가 마치 그 차에 타고 운전하며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으로 책을 읽어 보았어요.

물론 혼자서 말이지요~~^^(세 남자 다 떼어 놓는 기분 좋은 상상~~)

 

이 책의 여행지들은 하나같이 보편적이지 않은 느낌이네요.

여자들이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그 곳에 가는 여자들은 존중받는 다는 느낌으로 당당히 스스로 설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공감했어요.

그래서 소개된 여행지들이 특별하게 다가왔고,

진짜 죽기전에 꼭 한번은 가봐야겠구나..하는 갈망, 열정이 솟아나는 듯 합니다.

 

총 9가지 주제에 따른 여자들을 위한 여행지 100곳이 소개되어 있어요.

100 곳이라하면 전 세계 왠만한 나라들이 포함되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그런 여행정보가 절대 아니랍니다.

진짜 제목에 걸맞는, '여자들을 위한' 여행지랍니다.

 

밸리댄스를 즐길 수 있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맥주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브라질의 뷰티 살롱.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러시아에 있는 오페라하우스.

그리스의 시인이자 작사가인 사포를 만날 수 있는 그리스 레스보스 섬.

섬의 여신들을 만날 수 있는 하와이.

전쟁터 위에서 맛보는 아랍식 커피와 빵, 레바논.

칭기즈칸의 정신이 살아 있는 몽골.

등등...

 

여행지에 대한 다양하고 생생한 정보에 놀라기도 했네요.

 

여자이기 때문에...

아니 굳이 여자가 아니라도..

이 책에 소개된 그곳으로 언젠가 한번쯤..가보는 꿈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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