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남은 재료로 만드는 97가지 요리
김지현 지음 / 경향미디어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냉장고 속 남은 재료로 만드는 97가지 요리>
 
 
이 책의 제목이 요리를 즐겨하지 않는 불량 엄마인 저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로 97가지나 되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고?
안그래도 냉장고 안에서 요리되어 지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재료들의 간절한 마음(?)이 걸리던 참이었는데..
이 요리책만 있으면 그런 걱정없이, 따로 재료 걱정없이, 손쉽게 '요리하는 여자'가 될 수 있겠다 싶었어요.
 
목차 뒤에..본격적인 요리법을 소개하기 전,
냉장고 정리하는 법, 요리 재료 고르는 법, 재료 보관하는 법, 재료 손질하는 법, 양념장 만드는 법이 나옵니다.
왜 놀라운 사실들이 많을까요? 전 그동안 부엌살림엔 꽝이었나 봅니다..ㅎㅎ
유용한 정보들이었답니다.
예를 들어서...
감자는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싹이 나는 것이 지연된대요. 오호~
시금치는 물을 적신 종이타월로 감싼 후, 비닐 백에 담아 냉장고에 세워서 보관한대요. 아하~
 
1장 고기
2장 해산물, 건어물
3장 채소
4장 양념
 
정말 집에 흔히 보관해 두는 식재료들로 맛있고 비교적 간단한 요리들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줍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어묵, 오징어, 콩나물, 감자, 고구마, 무, 애호박, 오이, 시금치, 카레, 두부, 달걀 등등..
페이지 구성은 하나의 요리당 두페이지로 되어 있어요.
왼쪽은 사진, 오른쪽은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구요.
만드는 방법은 4~8컷 정도로 비교적 간단한 과정들입니다.^^
 
개인적으로 까다롭고 복잡하고 재료도 구하기 힘든 그런 요리들로 구성된 요리책은 아예 잘 안보게 되는데요..
이 책은 집에 있는 재료로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무슨 반찬을 할까...고민하면서 자연스레 이 책을 꺼내 들게 되네요~
 
 
p132 피망 양송이볶음을 해 보았어요.
 
재료 : 양송이버섯 10개, 청피망 홍피망 1개, 양파 1/2개, 카놀라유 2큰술, 다진마늘 1/3작은술, 소금, 통깨, 파슬리가루
(책에 나오는 재료 그대로예요..)
 




집에 있는 재료로 양송이 파프리카 볶음을 했어요.(피망대신 파프리카가 있었네요)
 




재료들을 적당한 크기로 썰고..
 



 
양송이 버섯, 양파, 파프리카를 기름에 두른 팬에 볶아요.
다진마을, 소금, 통깨 넣어요.(파슬리가루는 없어서 넣지 않았어요)
채소는 센불에 단시간에 볶아 내야 수분이 빠지지 않고, 색감도 예쁘대요`
 




그런대로 먹음직스러운 요리가 만들어졌지요~
요것만 보면 레스토랑에서 먹는 채소볶음 같네요~^^
아이들이 맛있다며 밥과 함께 뚝딱 먹었답니다..
 
이제 저도 요리합니다..
그냥 냉장고 속에 있는 재료만으로 맛있는 요리를요~~^^
자꾸자꾸 들여다 보게 되는 요리책,
<냉장고 속 남은 재료로 만드는 97가지 요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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