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속으로 사라진 상우 아이앤북 창작동화 29
이여누 지음, 김정진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천연기념물 제 178호 환선굴을 아시나요?

강원도 삼척군에 있는 5억 3000만년이 넘은 길이 6km이상의 우리 나라 최대 규모의 동굴이랍니다.

저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인데요, 언젠가 아들 둘과 함께 가족 모두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어요.

"동굴속으로 사라진 상우"라는 책을 읽고 나서는 아들도 꼭 가보자고 성화랍니다..^^

 

아이들은 어디든 신비롭고 재미있는 곳이라면 탐험하기를 좋아하잖아요.

더군다나 자주 가지 못하고, 잘 가기 힘든 곳이라면 더욱 탐험해 보고 싶어할 거예요.

그래서 동굴탐험이란..아이들에게 멋진 일이 아닐까요?

동굴에서 살고 있는 신기하고 다양한 생물들과 무생물들을 살펴보고, 동굴의 샘김새도 알아보고,

그 동굴의 역사와 전설 같은 것도 배우는 재미가 있을 거예요.

책 속 주인공 상우가 만난 신선이나 선녀가 있을지도 모르구요~~^^

 

동굴탐험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가진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상우와 함께 마치 동굴을 신나게 탐험하는 기분이 드니까요~

 

상우와 아빠는 환선굴에 가고 있어요.

가는 길에 안내판을 읽었어요. <환선굴의 유래와 전설>..

아름다운 한 여인이 멱을 감곤 했는데,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쫓아가자..

지금의 환선굴 부근에서 천둥번개와 함께 바위더미들이 쏟아져 나왔어요.

그 후 여인은 자취를 감추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그 여인이 선녀로 환생했다고 믿고,

바위가 쏟아져 나온 곳은 환선굴, 환선굴에서 물이 넘쳐 나온 폭포를 선녀폭포라 이름지었대요.

 

상우와 함께 따라 환선굴의 유래와 전설을 읽어보니 정말 환선굴 앞에 있는 것 처럼..

곧 환선굴 안에 들어가 볼 것 처럼 가슴이 두근두근 했네요~~^^

상우는 환선굴 안에 들어가 우연히 선녀 유하님을 만나게 되고..

선녀는 환선굴의 심장인 생명의 샘이 말라가고 있다며..상우의 도움을 필요로 해요.

망설이던 상우는 생명의 샘을 구하기로 합니다.

그러면서 펼쳐지는 갖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들과 신비로운 현상들~~

 

책을 읽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쏙 빠져들게 하여 환선굴로의 간접탐험을 즐길 수 있게 해 주어요.

살짝 놀라운 반전도 기다리고 있으니..재미있게 책 한 권을 뚝딱 읽게 될 거예요~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 딱 적당한 글밥과 재미있는 글이 있는 아이앤북의 책이 맘에 들었어요.

 

상우와 함께 긴장하고, 무서워하고, 용감해하고, 웃고, 즐거워하면서 책을 읽는 아이의 모습이 신기했네요.

특히 김띠노래기가 나오는 장면에서 침을 꼴깍 삼키며 책을 보는 아이가 넘 웃겼어요~~^^

6월이 가기전에 환선굴로 탐험을 떠나볼까봐요~

모노레일카도 타 보구요~~^^

정말 신선과 선녀를 만날 수 있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