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꼬마 그루팔로
줄리아 도널슨 지음, 악셀 셰플러 그림, 정해왕 옮김 / 더큰(몬테소리CM)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용감한 꼬마 그루팔로>

글 줄리아 도널슨 / 그림 악셀 세플러 / 옮김 정해왕

 

이 책은 아들과 영어원서로 먼저 읽어 본 책입니다.

줄리아 도널슨을 좋아하는 엄마 덕분에 아들도 줄리아 도널슨의 영어그림책을 대부분 원서로 읽어 보았어요.

다행히도 아이도 모두 좋아하는 책이 되었답니다.

특히 그루팔로는 어떤 아이들이든 모두 좋아하는 책인 것 같아요.

그루팔로의 두번째 이야기..

용감한 꼬마 그루팔로는 그루팔로의 아이가 주인공입니다.

 

예전에 쥐한테 보기 좋게 당한 일이 있었지요..

하지만 그루팔로는 그 쥐가 작고 힘없는 쥐가 아니라, 여전히 크고 사나운 쥐라고 생각하나 봐요.

꼬마 그루팔로에게 주의를 주면서 크고 사나운 쥐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줍니다.

"크고 사나운 쥐는 끔찍하게 힘이 세고, 비늘 덮인 꼬리는 끔찍하게 길어.

끔찍한 눈은 이글거리는 불구덩이 같고, 끔찍한 수염은 철사보다 뻣뻣하단다."

아빠의 이야기를 들은 꼬마 그루팔로는 겁이 날 만도 한데..오호~~ 꽤 용감한데요?

아빠가 자는 틈을 타서, 꼬마 그루팔로는 숲으로 들어가 크고 사나운 쥐를 찾아 나섭니다.

눈이 내리는 숲 속에서 꼬마 그루팔로는 뱀을 만나고, 부엉이와 여우도 만나지만..

크고 사나운 쥐는 만나지 못했어요.

그러다 작은 쥐 한마리를 만납니다.^^

 

작은 쥐를 잡아 저녁 밤참으로 먹으려고 하는데...

도대체 아빠가 얘기한 크고 사나운 쥐는 어디있을 걸까요?

작은 쥐는 이번에도 과연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까요?

 

역시..꼬마 그루팔로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네요..^^

귀엽고 용감한 꼬마 그루팔로도 아빠와 비슷한 어리숙한 면이 있어서..

아이들은 그 꼬마 그루팔로를 좋아하게 된답니다.

지혜로운 쥐와 그루팔로 부자간에 정이 쌓여서..

다음 그루팔로 이야기에는 좀 더 친해진 모습을 보여줄까...생각해 봅니다.^^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 낸 멋진 번역본..

아이와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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