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키우는 창의성 - 전3권
KIM연구소 지음 / 창의와꿈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그림으로 키우는 창의성>을 만났어요.
제가 원하던 것을 찾았네요...
지금이라도 창의와 꿈을 만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아이가 장차 창의적인 리더로 자라려면...창의성을 길러주어야 마땅할진데...
그동안 제가 아이의 창의성을 길러주기는 커녕..창의성의 싹을 틔우는데 도움조차 주지 못한 것 같아 괜히 아이에게 미안해졌어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내재된 무한한 창의성을 이끌어내 주고 싶어요.
물론 그림으로 키우는 창의성과 함께지요~^^
 
아이가 그림이라고는 제대로 배운 적도, 그렇다고 제가 앉아서 그림그리는 방법을 조곤조곤 설명해 준 적도 없어서요..
제가 그림실력이 그닥 뛰어나지도 않구요..(그림에 재능이 없는 유전자를 물려준 셈...^^;;)
그림으로 키우는 창의성 워크북을 기다리면서 내심 걱정을 하긴 했어요.
그림으로 창의성을 키워준다는데..아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그림으로 다 표현해 내지 못할까봐서요..
 
그렇게...<그.키.창>과 아이는 첫대면을 했어요.
 


현재 3권의 워크북이 나와있답니다.
3권 모두를 받아들고...걱정반, 기대반이었어요.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를 혼자 조용히 읽고는...
걱정이 쑤~~욱 줄어들었어요.
<그.키.창 프로그램>은 아이의 생각과 표현을 자유롭게 해주어, 창의력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았거든요.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유~~ 안도의 한숨을 쉬었네요..^^
이 후기를 작성하기까지 총 2번의 활동을 해 보았어요.
되도록이면 알아두어야 할 점을 생각하면서 아이 옆자리를 지켰어요.
하지만..역시..이래라..저래라..하는 잔소리를 하지 않는 것이 좀 힘들더라구요~
꼭 명심해야겠어요.
이 알아두기를 매일매일 읽어보기!!
 


<그.키.창 1권>
의 차례입니다.
 


<그.키.창 2권>
의 차례입니다.
 


<그.키.창 3권>
의 차례입니다.
총 3권에 걸쳐 40가지의 창의력 활동을 해 볼 수 있는 거지요.
 
워크북 표지에 이렇게 적혀 있어요.
6세부터 13세까지
1주일에 한 번 엄마와 함께,
30분으로 키우는 창의성
 
아이와 함께 최소 일주일에 한번씩 하면 꽤 긴 시간 아이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분량이지요.
 
이 후기 이후, 아이와 하나하나 완성하게 될 활동지를
<창의와 꿈> 네이버 까페와 제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그 모든 과정과 함께 아이의 창의성도 쑥쑥 나라나길 바래 봅니다.^^
 
우선, 총 3권에 나오는 활동지를 맛보기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이들에게 내재된 창의성을 이끌어내 주기에 좋은 문제들이지요?
문제조차 창의적입니다.^^
 
자~ 그럼 아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아들의 소극적인 동의와 함께...보여드립니다.^^
아~ 저희 아들은 참고로 올해 초등학교 들어가는 예비초등생입니다.하핫~
 
 
1권 (1) 세모랑 네모랑 동그라미랑
<그림으로 키우는 창의성> 활동지에 집중하는 아들모습입니다.
 

 


이런 막연한 그림으로 자기만의 그림을 완성해 내는 활동은 거의 해 보지 않았지만..
의외로 연필잡고 쓱쓱 그려나가더라구요.
음...엄마생각엔 무슨 생각을 하면서 그리는건지..
그리면서 생각하는건지... 아마 후자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완성된 그림입니다. 짜잔~!!
 


자~~ 누구라도 아이 그림을 보면 무슨 그림일까..궁금해 하고 또 의아해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가느다랗게 그린 연필 선에도 다 뜻이 있어요..
막 얘기하면서 그림을 그려서..저도 기억못할까봐 메모를 해야했답니다.ㅋㅋ
아들의 그림속에는 아무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그린 아들과 저만이 알고 있는 그 내용..공개할게요.
 
분홍색 직사각형은 물고기의 집.
삼각형은 물고기 꼬리 지느러미.
타원은 연잎.
주황색 동그라미는 해님.
 
물고기가 집에서 나와서 연못 속으로 여행을 떠나요.
마침 멀리서 연잎 위에 핀 예쁜 연꽃을 보았네요.
가까이 다가가서(다가가는 표시로 화살표가 그려져있어요..자세히 보시면...^^;;) 연꽃을 구경해요.
그리고는 밝고 예쁜 동그라미를 보았어요.
먹이인 줄 알고 다가가 보았더니,
연못에 비친 햇님이었어요.(물에 비친 해님이라서 동그라미 주위에 연한 동그라미들이 막 그려져있어요)
그리고 진짜 먹이인 작은 물고기를 발견하고, 잡아먹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요.
물고기가 zzzz하면서 집에서 잠자는 모습 보이시나요?
 
제목은 <물고기의 모험 1>입니다.
아마..시리즈로 만들 모양입니다. 후훗~^^
 
 
다음 그림입니다.
 


좀 또박또박 알아보기 쉽게 그림을 그려주면 좋으련만...
아들은 그렇게 잘 그리지 않아요.
색칠하는 것도 즐기지 않아요.
(그래도 되는건지...저는 잘 모르겠네요..)
 
이번 그림의 제목은 <사막의 거미 : 고대 이집트 39>입니다.
음..39는 그냥 붙인 것 같은데...암튼 아이의 생각입니다.
 
직사각형은 피라미드.
파란색 타원은 거미.
노란색 삼각형은 톱.
반원은 사람얼굴.
 
한 사람이 피라미드에서 나무토막을 가져와서..
톱을 가지고 자르기 시작했어요.
그때 나무토막에 있던 거미가 깜짝놀라 뛰쳐 나와요.
나무토막을 자르던 사람도 거미때문에 놀라서 달아나요.
거미가 그 사람을 따라간답니다.
 
중간에 마구 그려진 둥글둥글 곡선들은..사막의 모래가 휘날리는 걸 표현한 거랍니다.
 
'왜'라는 질문을 자제하라는 말씀때문에...
입이 근질근질해서 억지로 참았네요...왜그런지 묻고 싶어서요...^^
 
활동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서 활용하면 더 좋다고 하셨는데,
아들은 그냥 똑바로 그리겠다고 했어요.
 
 
1권 (2) 꺽은선과 곡선을 이용한 그림
 


역시나...고민하지 않고 바로 그리기 시작합니다.
그리면서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아님 생각이 아주 빨리 떠오르는 걸까요?...
전 모릅니다....^^
 
 
완성된 그림입니다.
 


4컷의 짧은 만화같은 느낌이네요.
첫번째 칸 - 동물사랑 출판사 표지판이 보이구요,
두번째 칸 - 동물사랑 출판사 건물앞에 세워진 환영문구와 동상이랍니다.
출판사이기 때문에 책이 동상으로 서 있구요,
그 양 옆에 전구불빛이 책을 비추고 있답니다.
세번째 칸 - 출판사 안을 들여다 보면 대형 태극기가 벽에 붙여져 있고,
책들이 보입니다.
네번째 칸 - 책상위에 놓여진 스탠드가 보이고.
많이 쌓여진 책들이 보이네요.
출판사 직원이 늦게까지 좋은 책을 만들려고 연구하고 있답니다.
 
첫번째 칸에 적혀 있듯이,
제목은 동물사랑 출판사에 어떤일이? 입니다.
뭐 딱히 놀랍거나 흥미로운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만....^^
집중해서 열심히 그려준 아들이 기특했어요~
 
최대한 아들의 컨디션이 좋을 때 활용하고자 노력해서..(아들녀석 그리고 쓰는 일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아서요~^^)
꾸준히...자유롭게...즐겁게 해보고 싶어요.
 
<그림으로 키우는 창의성>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네요~~^^
무구리맘의 <그.키.창>은 쭈~욱 계속될 예정입니다..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네이버 까페<창의와 꿈>을 방문해 보셔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