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담겨 있는 내용은 바퀴벌레에 대한 우리가 몰랐던 재미있고 풍부한 상식들로 가득하다.
글의 표현도 유머러스하고 재미있어서 금방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처음엔 바퀴벌레가 바퀴벌레지 뭐 재미있는 게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읽고 나니 '음..바퀴벌레도 나름 귀여운 구석이 있네' 정도로 바뀌었다.
과학자인 작가도 처음에는 바퀴벌레를 싫어했었는데 어떤 계기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바퀴벌레를 연구하고, 심지어 신종까지 발견하게 된다.
진심으로 전해주는 재미있는 바퀴벌레 이야기.
일단 바퀴벌레에 대한 혐오감을 밀어두고 눈딱 감고 읽어보면
가끔 나타나는 바퀴벌레를 그래도 참아줄 수 있는 정도는 될 것이다.
그동안 오해했던 바퀴벌레에게 미안해지기도 한다.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바퀴벌레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자.